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12.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걸리시 넘버 1권, 성우의 현실적인 업무 현장 이야기 나는 늘 내가 읽고 싶은 라이트 노벨을 직감에 의존해서 구매하는 편이지만, 종종 사람들의 추천이나 평판을 살펴보고 구매할 때도 있다. 왜냐하면, 라이트 노벨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역시 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이건 블로그를 변명으로 붙인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다. 덕분에 나는 미처 만나지 못한 여러 작품을 만나기도 했는데,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또한 그렇게 만났다. 처음에는 신작 라이트 노벨이라서 가볍게 읽고 싶은 호기심 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드디어 정식 발매구나!’라며 반색하는 반응을 접한 이후 바로 읽기로 했다. 는 성우 일을 하는 주인공과 성우 매니저 일을 하는 주인공,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3.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4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읽다 처음 시리즈를 읽게 된 것은 순전히 제목에 '하루히'가 들어간 호기심 때문이었다. 시리즈는 내가 라이트노벨 분야로 발을 들여놓게 된 최초의 작품인데, 그 작품이 발매되고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을 소재로 하는 라이트노벨 시리즈는 처음부터 흥미롭게 읽었다. 비록 러브코미디 형식으로 재미를 추구하면서 진행되지 않았지만, 시리즈가 보여주는 담백한 이야기는 뜻밖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이야기는 길어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5권도 가지 않는 4권에서 완결이 날 줄은 솔직히 몰랐다. 을 2014년 12월에 읽고, 무려 1년하고 3개월이 지나서 을 읽게 ..
문화/덕후의 잡담 미우 2015. 12. 31. 08:00
[애니메이션 잡담] 애니메이션을 200% 즐기는 법, 애니메이션 성우의 라이브 공연! 일본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우리가 아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은 유행을 타고 상당히 크게 판을 벌일 수 있는 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은 굿즈 상품 판매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벌어진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라이브 공연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라이브 공연'이라는 단어로 떠오르는 것은 유명 아이돌 가수의 공연이다. 매번 아이돌 가수의 공연은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팬이 모여서 성황을 이루는데, 아마 그렇게 라이브 공연 기획으로 심심찮은 수익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장사가 되겠지. 그래서 조금 이상하다. 애니메이션 라이브 공연은 우리에게 쉽사리 이해하..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1.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2권, 성우를 꿈꾸는 소녀들 지난 10월에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은 신작 라이트 노벨이 있다. 과거, 내가 처음 오타쿠 문화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는 계기를 만들었던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소재로 해서 훌륭히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낸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이라는 라이트 노벨이다. 뭐,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지만, 적어도 내게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역시 인기 신작 라이트 노벨이라서 그런지 이번 11월에도 1권에서 이어서 2권이 정식 발매가 되었다. 당연히 나는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2권》을 구매하였고, 19일 저녁에 이 작품을 빠르게 읽어볼 수 있었다. 가벼운 소재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0. 2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1권, 오타쿠를 위한 라이트 노벨 "평범한 인간에게는 관심 없습니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인, 이세계인, 초능력자가 있으면 제게 오십시오. 이상." 위 대사는 언제 듣더라도 '피식' 하며 바보 같은 웃음을 짓게 되는 대사다. 이 대사는 《스즈미햐 하루히의 우울》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스즈미야 하루히가 자기소개를 할 때 했던 말인데, 나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시리즈로 라이트 노벨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로 나는 정말 고칠 수 없는 병을 가진 중증 오타쿠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이라는 이름을 이야기하니,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을 읽은 후에 감감무소식에 그치고 있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언제..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11. 7. 07:30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 후기, 사쿠라장이 없어진다─!? 지난달에 나온 것을 모르고 있다가 이번달에 허겁지겁 구매해서 읽게 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입니다. 왜 이렇게 늘 라노벨 신간을 체크하면서도, 구매목록에서 빠뜨리는 것이 있느지… 참으로 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뭐, 하여튼… 덕분에 이번에 다른 책들과 함께 구매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입니다. 이번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은 '왜 라이트 노벨에도 좋은 작품이 있다고 말하는가?'에 관한 답을 제시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6권의 이야기는 정말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에서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은 그 책들의 반열에 꼭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