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3.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아빠 말 좀 들어라! 17권, 소녀들의 감정과 고백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읽은 작품이 시리즈다. 처음 내가 이 시리즈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따뜻한 가족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나는 이 작품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다. 한국어로 발매된 3권까지 읽다가 뒷이야기가 얼른 읽고 싶어서 일본어 원서를 사서 읽었고, 모르는 단어가 많아 더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지금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시리즈는 소설을 제외하면, 내가 가장 많이 울면서 읽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왜 이런 작품을 좋아하는 거예요? 그냥 말도 안 되는 막장 하렘이잖아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확실히 시리..
문화/작품 기대평 미우 2016. 3. 2. 08:00
[라이트 노벨 신작 목록]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구매할 작품은 이거에요! 2월은 눈 깜짝할 새 흘러가고, 어느덧 개강한 대학 복학을 하여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 날이 기어코 오고야 말았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만화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냥 다녀야 하는 대학을 위해서 시간을 포기해버렸다. 애초에 여기서 선택권의 문제는 없다. 한국에서 먹고살기 위해서 대학 졸업은 필수 중의 필수인 항목이 된 지 오래이니까.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에서 읽었던 것처럼, 지금 내가 하는 일에서 가치를 찾고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 그게 최선이다. 어차피 대학 전공도 일본어라 나쁘지는 않다. 이번에 JLPT N1을 따면 내년에 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4. 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아빠 말 좀 들어라! 17권 아아, 일찍 책을 구매했었지만, 한국에서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을 먼저 읽느라 상당히 뒤늦게 다 읽게 된 입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16권까지 발매가 되었기에 조만간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는 을 읽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이미 에 포함된 애니메이션 OVA편을 통해 많은 구독자가 "빌어먹을! 마지막에 뭐 이따위야! 장난하냐!? 이 시X…." 같은 말이 나오는 결말을 알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나도 이번에 을 읽으면서 그렇게 욕이 나왔었다. 의 표지가 이미 그 결말을 다 보여주고 있고(그 공개는 다음에!), 마치 과거에 읽었던 가 완벽히 떠오르는 결말은 정말 여러 가지로 아쉬웠다. 뭐, 와 달리 완벽한 선택이지만… 하아, 이건 뭐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