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8. 10. 9. 11:01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어른의 방어구 가게 1화, 토야마 나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어른의 방어구. 솔직히 이 말만 하면 문득 머릿속에 두 글자로 이루어진 한 방어구가 떠오른다. 그 피임도구는 사실상 남성이 꼭 지참해야 하는 방어구로, 책임감 없이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고 승부를 벌이면 망하기 십상이다. 더욱이 혼자만 망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까지. 어른의 방어구는 필수 요소와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애니메이션 에서 등장하는 방어구는 우리가 그냥 방어구 그 자체의 의미로 떠올릴 수 있는 갑옷, 장갑, 신발, 투구 등의 방어구를 의미한다. 애니메이션 는 바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열심히 전설의 용을 쓰러뜨리거나 마왕을 쓰러뜨리지는 않는다.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여성에..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12.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걸리시 넘버 1권, 성우의 현실적인 업무 현장 이야기 나는 늘 내가 읽고 싶은 라이트 노벨을 직감에 의존해서 구매하는 편이지만, 종종 사람들의 추천이나 평판을 살펴보고 구매할 때도 있다. 왜냐하면, 라이트 노벨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역시 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이건 블로그를 변명으로 붙인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다. 덕분에 나는 미처 만나지 못한 여러 작품을 만나기도 했는데,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또한 그렇게 만났다. 처음에는 신작 라이트 노벨이라서 가볍게 읽고 싶은 호기심 정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드디어 정식 발매구나!’라며 반색하는 반응을 접한 이후 바로 읽기로 했다. 는 성우 일을 하는 주인공과 성우 매니저 일을 하는 주인공,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2. 1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인기 라이트 노벨 작가인 남고생이 연하의 클래스메이트이자 성우인 여자 아이에게 목을 졸리고 있다 2권 제목이 굉장히 길어서 치는 것도 어려운 라이트 노벨 을 읽게 되었다. 어제 1권을 읽은 후에 곧장 2권을 읽고 싶었지만, 오늘의 재미를 위해서 '참아야 해!'라며 2권을 읽지 않았다. (나, 대견해!) 그렇게 오늘 읽은 은 상당히 재밌었다. 마지막에 일어난 이야기도 그렇고, 중간에서 계속 등장한 그 사건도 그렇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여자 주인공의 정체까지 포함해서 모두 말이다. 이번 2권 후기를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해야 할 말이 있다. 당연히 내가 1권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작품의 2권 후기에서 작가가 말한 것과 같은 '스포일러가 심하니 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2. 2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3권, 카스가의 첫 녹음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된 인기 라이트 노벨 을 소재로 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일반 학원물이면서도 '애니메이션 성우'이라는 소재를 이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에서도 여러 이야기를 상당히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는데, 역시 이런 작품을 보면 남자 주인공이 모두 먼치킨이라는 사실만이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기둥서방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는 하렘을 완성한다는 점이다. 의 남자 주인공 유우는 마치 어떤 금단의 오른손을 가진 카미조 토우마처럼 가는 곳곳마다 여자를 맞닥뜨린다. 아니, 여자를 맞닥뜨리는 것으로 모자라 우연히 이런저런 상황에 휘말리면서 꽤 플래그를 진행할 수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1.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2권, 성우를 꿈꾸는 소녀들 지난 10월에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은 신작 라이트 노벨이 있다. 과거, 내가 처음 오타쿠 문화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는 계기를 만들었던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소재로 해서 훌륭히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낸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이라는 라이트 노벨이다. 뭐,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지만, 적어도 내게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역시 인기 신작 라이트 노벨이라서 그런지 이번 11월에도 1권에서 이어서 2권이 정식 발매가 되었다. 당연히 나는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 2권》을 구매하였고, 19일 저녁에 이 작품을 빠르게 읽어볼 수 있었다. 가벼운 소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