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1. 17. 23:22
마이를 쏙 빼닮은 초등학생 등장!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빨리 읽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내가 유튜브 영상 작업을 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조금 게으르게 행동한 탓에 오늘이 되어서야 겨우 라이트 노벨 을 읽었다. 아니, 어쩌면 세상의 우연이 오늘 이 책을 읽게 한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 라이트 노벨 을 읽기 전에 나는 뜻하지 않게 우울증 재발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내가 걸어온 길을 고민했다. 그저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했고, 마치 텅 빈 것처럼 느껴지는 방 안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며 허튼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끝에 한 가지 일을 벌인 이후 나는 을 읽을 수 있었다. 때마침 에서 다루어진 에피소드는 과거 자신이 한 일을 돌아보는, 자신이 어쩌면 했을지도 모르는 일을 돌아보는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5. 2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청춘 돼지는 로지컬 마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 가끔 살아가다 보면 크게 자기혐오에 빠질 때가 있다.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지?', '나는 왜 이렇게 뚱뚱하지?', '나는 왜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없지?'이라며 괴로워하고,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이라는 극단적인 생각마저 하게 된다. 이는 과거 내가 겪은 일이고, 지금도 종종 겪는 일이다. 이 블로그보다 먼저 운영하기 시작한 블로그에서 나는 '왜 나는 히키코모리 오타쿠가 될 수밖에 없었는가'이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다. 그 글을 통해서 나는 내가 겪은 어려움과 지금 어떻게 사는지 짧게 이야기했다. 지금은 자기혐오를 어느 정도 이겨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열등감이 힘들 때가 있다. 여전히 나는 살이 많이 쪄서 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