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1. 4. 30. 08:48
서로 좋아하지만 서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있는 사이 나쁜 약혼자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시리즈가 3권으로 완결을 맺게 되었다. 뭐, 완결인 만큼 만화 의 최종 엔딩은 두 사람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면서 결혼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만화 의 주인공 케이와 히로인 아사히의 모습을 보면 괜스레 만화 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캐릭터의 인상이 비슷하기도 하고, 만화 내에서 두 사람이 서로 밀당을 하는 모습도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만화다. 하지만 만화 는 보다 이야기가 조금 더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고, 주인공과 히로인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나 서로에게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잘 그려져 있는 만화다. 덕분에 만화를 읽는 내내 두 사람의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12. 26. 09:17
대원씨아이에서 지난 10월에 발매되어 손에 들어온 만화 은 자리가 없어서 미리 책꽂이에 꽂아뒀다가 깜빡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22일) 아침에 10분 독서로 읽다가 약 20분 만에 만화 한 권을 다 읽었다. 이 만화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약혼을 한 상태이지만 사이가 나쁜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사이가 나쁘다는 말과 달리 실제로 보면 두 사람은 각 자 거리를 두고 있어도 제법 상대방에게 신경을 쓰거나 두근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만화를 읽고 있으면 ‘와, 정말 귀엽다’ 혹은 ‘이 녀석들 너무 러브러브한 거 아냐?’ 같은 감상을 하게 된다. 지난 10월에 발매가 되었어도 이제야 읽을 수 있었던 만화 도 그랬다. 약속 시간에 만나는 두 사람은 여러모로 할 말..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9. 14. 09:47
처음 이 만화 의 표지를 보았을 때 문득 머릿속에는 가 떠올랐다. 캐릭터의 느낌이 상당히 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과 히로인을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두 사람이 성인이 된다면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그래서 만화 을 읽기 전부터 큰 호기심이 생겼다. 사이 나쁜 약혼자라고 해도 줄거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은 서로를 향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못해서 서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 이건 이미 만화를 읽지 않아도 어떤 분위기인지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만화 을 읽어보면 기대를 웃도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렇게 미숙한 츤데레 같은 모습을 매력있게 어필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었다. 정말 만화를 읽으면서 얼마나 킥킥 웃었는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