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2. 17. 08:00
[라이트 노벨 추천/후기]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지난번에 읽었던 '시노노메 유우코는 단편소설을 사랑한다'(링크)도 정말 만족하면서 읽었는데, 이번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는 정말 200% 더 만족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올해 2013년 들어서 가장 만족하면서, 그리고 즐기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만약 누군가 이 작품이 라이트 노벨계의 작품이라고 하여 깎아내린다고 한다면, 당장 두 주먹으로 그 생각을 하는 머리를 박살 내버리고 싶을 정도이다. 정말 좋은 작품이다. 이번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편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고,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여 조금 주저하는 두 주인공― 미나미와 시노노메를 아주 잘 표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 10. 08:00
라이트 노벨의 오해, 만화가 아니라 소설이에요! 블로그에 라이트 노벨 후기를 작성해 올리다 보면 사람들이 자주 "만화책 저도 보고 싶네요."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참 당혹스럽다. 라이트 노벨은 만화책이 아니라 소설책이기 때문이다. 라이트 노벨이 가지고 있는 특이성 때문에 이런 분야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곧잘 만화책으로 오해받기 쉽다. 아마 문학에 여러 장르의 문학이 있고, 소설 중에서도 여러 분야의 소설이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중에서 유독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지지 않은 듯하다. 애초에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시작하였으니까. 내가 라이트 노벨 장르의 작품을 처..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7. 31. 07:30
내가 라이트 노벨을 즐겨 읽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라이트 노벨이라는 문학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전에 나는 '라이트 노벨은 만화일까? 문학일까?'라는 글을 통해서 라이트 노벨에 관하여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냥 단순히 이야기하자면, 라이트 노벨은 이름 그대로 가볍게 읽는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에이, 그게 무슨 문학이냐?'이라고 말하며 라이트 노벨을 폄하할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와 같은 문학작품을 예로 들면서 '이것이 바로 문학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있는 척하는 사람의 부류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류를 빼고는 대부분 라이트 노벨이라는 부류를 문학으로 인정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 인문학..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1. 12. 9. 07:14
라이트노벨은 만화일까? 문학일까? 이 블로그는 라이트노벨의 후기를 주로 쓰는 블로그입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라이트노벨에 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라이트노벨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간단히 이야기를 하자면, 라이트노벨은 그냥 가벼운 소설입니다. 하지만, 소설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뭔가 애매모호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소설이라고 하면 '토지'라던가 '새벽거리에서'라던가 '완득이'같은 책들을 떠올리기 때문이지요. 특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소설로 인식하는 범위는 작습니다.(제 개인 생각입니다.) 왠지 오락소설은 소설 같지가 않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단순히 나니아 연대기나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같은 것들은 소설로 인정을 해줘도, 라이트노벨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