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4. 16. 09:12
띠지와 표지가 상당히 흥미진진한 상황이라 내심 기대를 하며 읽은 라이트 노벨 이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띠지에 적힌 문구와 표지에서 느껴지는 긴박함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이었다. 아니, 그 긴박함이 느껴지는 장면이 분명히 있기는 했다. 문제는 그 긴박한 장면이 마지막에 그려졌고, ‘하, 이 캐릭터 발암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위타천 이노 유나가 폭주하는 모습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거다. 이노 유나의 폭주는 아무래도 다음 에 이르러야 그나마 좀 정리가 될 것 같은 분위기다. 표지와 띠지 문구는 ‘위타천’이라는 능력을 가진 이노 유나와 주인공 일행이 대립하는 이야기가 메인이라고 생각하게 했다. 하지만 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틸리아 성채가 엉망진창이 된 이후 사후 수습을 하고, 새로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