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4. 7. 15. 23:21
솔직히 말해서 존재 자체를 잊고 있던 라이트 노벨 이 발매되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어? 6권이 나왔네?'라면서 카트에 담아서 구매했다.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체크할 때 분명히 발매 목록을 보고 체크를 했던 것 같은데, 인터넷 서점에서 발매 목록을 살펴보다가 책을 발견했을 때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도대체 라이트 노벨 을 언제 읽었는지 검색해 보니 무려 2019년 6월이었다. 즉,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에 5권을 읽은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을 읽게 된 셈이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통령도 바뀌었고, 국회의원도 바뀌었고, 강산도… 바뀌었다 보니 기억이 애매한 게 당연했다. 같은 작품처럼 꾸준히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었다면 기억을 했겠지만, 그렇지 못한 작품이었다 보니 을 읽기 시작..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4. 16. 09:12
띠지와 표지가 상당히 흥미진진한 상황이라 내심 기대를 하며 읽은 라이트 노벨 이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띠지에 적힌 문구와 표지에서 느껴지는 긴박함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이었다. 아니, 그 긴박함이 느껴지는 장면이 분명히 있기는 했다. 문제는 그 긴박한 장면이 마지막에 그려졌고, ‘하, 이 캐릭터 발암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위타천 이노 유나가 폭주하는 모습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거다. 이노 유나의 폭주는 아무래도 다음 에 이르러야 그나마 좀 정리가 될 것 같은 분위기다. 표지와 띠지 문구는 ‘위타천’이라는 능력을 가진 이노 유나와 주인공 일행이 대립하는 이야기가 메인이라고 생각하게 했다. 하지만 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틸리아 성채가 엉망진창이 된 이후 사후 수습을 하고, 새로운 목..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8. 22.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몬스터의 주인님 4권, 배신과 새로운 권속 국내에서 처럼 많은 인기는 없지만, 홀로 재미있어 꾸준히 읽고 있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이 작품의 독자로서 정말 반가운 일이다. 오늘 읽은 은 앞으로 이어질 사건이 한층 더 큰 적을 만나게 될 것을 예고했다. 시작은 주인공 타카히로가 릴리와 처음 만났던 그 순간에 느낀 따뜻함을 꿈으로 꾸다 깨어난 장면이다. 본격적으로 다시 성채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주인공은 성채의 기사 부단장 시란과 케이, 그리고 동성 친구 미키히코와 함께 일상을 보낸다.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였다. 여기서 시란이 하는 개인 연습을 잠시 볼 기회를 가지기도 했는데, 정령 술사만 아니라 검사로서도 큰 힘을 보여주는 시란의 모습은 상당히 강했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20.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몬스터의 주인님 3권, 틸리아 성에서 재회 아직 국내에서 큰 인기는 얻고 있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1권을 읽은 터라 꾸준히 읽고 있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 3권이 2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이번에 발매된 은 주인공 마지마 타카히로가 시란을 만나 같은 학교 학생들과 재회하는 이야기다. 과 은 강도는 조금 약해도 주인공이 의 주인공 하지메처럼, 배신을 당한 이후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하지만 은 1권과 2권의 전개와 비교하면 다소 맥이 빠졌다. 마지마는 릴리와 함께 이세계 언어를 번역할 수 있는 ‘번역 마석’을 얻기 위해서 시란을 따라갔는데, 시란을 따라간 이후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그곳에서 번역 마석을 얻기 위해서 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3. 28. 07:59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몬스터의 주인님 2권, 새로운 권속을 만나다 이세계 소환 라이트 노벨에서는 작품 속 주인공이 '치트 능력을 가진 영웅'에서 '평범한 능력으로 시작해 치트에 도달하는 주인공' 등 다양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치트 능력을 갖춘 영웅보다는 후자에 가까운 능력을 갖춘 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로, 몬스터를 권속으로 삼는 능력이다. 은 을 읽고 약 1년 만에 읽게 되었다. 3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과 함께 발매된 은 갑작스러운 전개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천천히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 시작은 지난 마지막에 주인공 마지마 타카히로가 새로운 권속으로 삼게 된 상급 몬스터 중 하나인 아라크네에게 입은 데미지를 회복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그려지는 릴리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4. 3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몬스터의 주인님 1권, '소설가가 되자' 인기작 발매! 소미미디어에서 한사코 신작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많이 발매하고 있다. 기존 작품도 좀 일찍 발매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신작을 꾸준히 배포하며 독자를 끌어모으려고 하는 의도도 쉽게 알 수 있다. 어쨌든, 그렇게 발매하는 신작을 하나씩 다 읽어볼 수 있다는 건 나에게 큰 행운이니까. 이번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은 이때까지 읽은 소미미디어 작품 중에서 상당히 독특한 작품이었다. 시리즈는 내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시리즈라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은 익숙한 소재를 사용했어도 재밌었다. 지금까지 국내에 발매되는 이세계 라이트 노벨은 대체로 갑자기 치트 능력에 눈을 뜬 주인공이 열심히 하렘을 만들면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