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4. 1. 9. 08:00
진라면과 함께 있는 안성탕면 라면을 보고 웃음 터진 이유 우리 집은 막내 이모 집과 가까운 곳에 있어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촌 동생들이(다니는 초등학교에 가는 길에 우리 집이 있다.) 가끔 우리 집에 와서 시간을 보내거나 끼니를 해결하고 갈 때가 종종 있다. 며칠 전에는 어머니가 집에 왔을 때 사촌 동생들이 서로 싸우고 냉전 상태가 되어 있을 때였는데, 동생들이 싸우면서 서로 물건을 집어던져 집이 엉망이었다고 했다. 뭐, 이런 일도 드물지 않을 정도로 '비밀번호 키'를 사용하는 우리 집에는 사촌 동생이 자주 들린다. 내가 집에 있을 때에 사촌 동생들이 찾아올 때도 있지만, 집에 없을 때도 와서 끼니를 해결하거나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때가 꽤 많다. 동생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 싱크대 배수구에 아침에 없었던..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3. 2. 6. 08:00
비오는 날에는 역시 라면이죠! 그래서 오뚜기의 참깨라면을 맛보았다. 최근 비나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날씨가 왜 이래?'라는 생각을 하며 많은 사람이 생활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비와 눈 덕분에 상당히 호황을 보는 업계가 적잖게 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 우리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라면'이나 '우동', '파전과 막걸리' 등의 음식을 상당히 먹고 싶어지지 않을까? 뭐, 어디까지나 '일반론'으로 그렇다는 것이니 "나는 안 그런데?"라고 말하며 정색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아무튼, 비오는 날처럼 흐린 날씨가 계속 되니 나도 상당히 라면이 끌렸다. (사실은 굳은 밥을 처리하기 위해서 라면을 끓여 밥을 말아먹을 필요가 있었던 것이지만) 그래서 나는 요 며칠동안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하고 있..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3. 1. 13. 08:30
진짜 진짜 맵다고 한 라면을 직접 맛보니 얼마 전에 마트에 먹을 것이 떨어져서 식량을 사러 간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진짜진짜'라는 농심의 새로운 라면을 보았다. 이 라면은 진짜진짜 맵다는 것을 표현한 라면인데, 평소 매운 것을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잘 먹어서 '한 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라면을 구입하게 되었다. 오늘 글은 바로 그 진짜진짜 맵다는 라면을 직접 맛 본 후기를 쓴 글이다. 자,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표장부터 이 라면은 진짜진짜 맵다고 강조하고 있었다.막상 끓여먹으려고 하니 '괜히 이 라면을 샀나?'는 후회도 되었지만, 그래도 한 번 먹어보기로 하였다.그나저나 겉표장지만 보고 난 처음에 '신라면 블랙'인줄 알았다. (오해할만 하죠?) 일반 라면과 달리 조금 특이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