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9. 3. 2. 09:11
애니메이션 는 이제 본격적으로 가시밭길, 수라장을 걷는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어떻게 할 작정인 거냐!?'라는 딴죽도 잠시,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저렇게 쉽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원래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게 정설이니, 사람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 자체라 처음부터 쓸데없는 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질 수 있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사람은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하지 못해 괴로워하니까. 에서 히나는 바로 그런 인물이었다. 루이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부딪히는 인물이라면, 히나는 '나는 장녀이니까', '나는 어른이니까'라는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