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12. 14.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학교 생활 7권, 세인트 이시도루스 대학 대학 생활을 하면서 이제 2학기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면 겨울 방학을 맞이하고, 겨울 방학이 끝나면 새로운 학년으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다. 시간은 이렇게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는데, 과연 '나'라는 인간은 그 시간 속에서 변하거나 성장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대학 시험을 준비하면서 매번 생각하는 것은 '도대체 이걸 왜 공부해야 하는 걸까?'는 질문과 '도대체 시험을 쳐서 평가하는 데에 무슨 의미가 있지?'라는 의문이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일은 지치고, 그냥 오늘처럼 잠시 쉬기 위해서 만화책 한 권을 펼쳐서 읽어보는 시간이 가장 평화롭다. 오늘 읽은 만화책 은 조금 다른 의미로 대학에 발을 디딘 소녀들의 이야기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3. 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에로망가 선생 5권,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현실에서 다니는 대학은 낭만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기 힘들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동시에 눈앞에 있는 등록금 고지서와 각종 생활비 영수증은 '하아-, 흙수저로 살아가는 일은 너무 어려워. 애초에 왜 내가 대학에 다녀야 하는 거야?'이라는 자조 섞인 질문을 스스로 하게 한다.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에서 읽을 수 있는 두근두근한 만남도 없고, 애초에 인생의 주인공인 나는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주인공처럼 매력적인 인물도 아니다.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재미없는 수업을 들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과제를 먼저해야 하다고 생각해보라. 정말 가운데 있는 손가락을 세우면서 "이따위 세상, 전부 엿이나 먹어!"이라는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