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7. 30. 14:07
그동안 야구를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만화 시리즈가 제4권을 끝으로 완결을 맺었다. 만화는 조금 더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야구를 관람하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한 해의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만화 를 끝맺은 건 딱히 나쁘지 않아 보였다. 만화 은 여름의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에 야구를 즐기는 모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9월 정도가 된다면 프로야구는 슬슬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의 윤곽이 확실히 보이기 시작하고, 상위권에 있는 팀들은 매직넘버 확보를 위해 다투는 치열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야구를 보는 즐거움이 훨씬 커진다. 단, 어디까지 이는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내다볼 수 있는 팀들의 이야기에 한정되는 이야기다. 그렇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