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7. 30. 14:07
그동안 야구를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만화 시리즈가 제4권을 끝으로 완결을 맺었다. 만화는 조금 더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야구를 관람하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한 해의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만화 를 끝맺은 건 딱히 나쁘지 않아 보였다. 만화 은 여름의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에 야구를 즐기는 모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9월 정도가 된다면 프로야구는 슬슬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의 윤곽이 확실히 보이기 시작하고, 상위권에 있는 팀들은 매직넘버 확보를 위해 다투는 치열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야구를 보는 즐거움이 훨씬 커진다. 단, 어디까지 이는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내다볼 수 있는 팀들의 이야기에 한정되는 이야기다. 그렇지 않은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1. 10. 8. 08:21
오는 10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의 여는 에피소드는 야구장을 찾아 야구를 즐기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주인공과 친구들이 야구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니, 이게 정확히 야구라고 말하기는 살짝 애매한 소프트볼을 즐기는 건데… 아주 사소한 차이가 있는 그런 경기였다. 여기서도 주인공과 친구들은 서로 투수를 하니 타자를 하니 혹은 승패를 가지고 내기를 하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 저렇게 괜스레 승부욕이 자극받는 운동을 하게 된다면 열을 올려서 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음… 그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나쁜 것 같기도 하고? ▲ 만화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줘 3권 그리고 이번 3권에서 하루코는 혼자 다른 야구장을 찾아 팔콘즈를 응원하게 된다. 여기서 하루코는 매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