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24. 8. 9. 14:06
라이트 노벨 에서 읽어볼 수 있는 최종장 앞의 독개구리를 패리하는 이야기가 그려진 애니메이션 는 '마족'으로 불리는 소년의 과거로 막을 올린다. 소년은 마족으로 태어났다 보니 어릴 때부터 심한 학대를 받으면서 자랐는데, 소년에게 인권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보통 판타지 세계관에서 인족과 대비되는 마족은 항상 영토 경쟁을 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으로 대립하기 마련이다. 라이트 노벨 를 처음 읽었을 때 나는 당연히 이 작품도 그런 설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마족은 '어떤 마물 한 마리' 때문에 비극적인 운명을 맞은 종족이었다. 그 마물 한 마리는 당연히 평범한 마물이 아니라 미궁 내에서 무구한 세월을 지내면서 '신'들과 경쟁했던 특별한 마물로, 그 마물이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