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6. 2. 08:46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만화 시리즈. 지난 5월 막바지에 대원씨아이를 통해 만화 이 발매되었다.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그려진 이번 만화 은 다이키치 할아버지가 사는 섬을 중심으로 소소한 이야기가 잘 그려졌다. 오늘 읽은 만화 은 표지에 그려진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괘종시계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제법 길게 그려졌다. 할아버지가 사용하는 괘종시계는 여전히 태엽을 감아서 써야만 하는 그런 괘종시계다. 이제는 은퇴할 시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도 여전히 현역이었다. 그 괘종시계의 태엽을 감기 위해서 작은 사다리를 받쳐서 올라갔는데, 고양이 타마가 작은 사다리 안에 있는 구멍에 머리를 박는 모습에서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결국, 사람은 어떤 물건이라도 이렇게 생각지 못한 추억이 남아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