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23. 12. 24. 23:02
고블린 무리에게 납치된 왕녀를 구출한 시점에서 막을 올린 애니메이션 는 고블린 잔당을 퇴치하는 것으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고블린 프리스트가 마지막 남은 목숨을 희생해 소환한 건 디아볼로스의 팔이 아니라 마신의 팔이었다. 고블린 프리스트를 매개체로 한 마신의 팔은 존재 자체가 대단했다. 애니메이션 에서 마신의 팔을 마주하는 여신관의 표정은 그것이 모험가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분명히 알 수 있게 했는데, 고블린 슬레이어는 마신의 팔을 마주해도 "성가시군."이라는 말 한마디만 할 뿐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마신의 팔을 공략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마신의 팔은 "오늘은 크리스마스야! 내가 눈을 내려주지!"라면서 눈보라를 일으키며 모두를 위협했다. 눈보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