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7. 4. 09:40
‘이기는 쪽이 요구하는 걸 들어주는 조건으로, 한 지붕아래에서 펼쳐지는 미치루와 히로미 두 사람의 먼저 느끼면 패배’라는 상상이 불가능한 대결이 펼쳐지는 만화 시리즈. 지난 만화 을 너무나 호기롭게 읽은 덕분에 3권이 언제 발매되나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6월을 맞아 만화 이 발매되어 바로 구매를 했다. 만화 의 여는 에피소드는 주인공이 지난 2권 마지막에 벌인 만행으로 인해 히로인에게 호되게 혼난 이후에 담당 편집자에 사과하는 에피소드다. 이때도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할 말이 없었다. 사과하는 자리에서도 히로인에게 휘둘린 주인공이 건물을 나왔을 때는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설상가상’이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힘겨운 그에게 말을 걸어온 인물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