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9. 9. 10:25
지난 8월에 기타큐슈 고쿠라에 방문했을 때 아루아루시티 게이머즈에서 구매해온 만화 중 하나는 시리즈다. 3권까지 집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일본을 방문한 김에 새로 나온 과 을 구매해서 왔는데, 뭐랄까 생각보다 좀 맥이 빠지는 내용이었다. 에서는 성녀 기관에 잡혀 있는 주인공과 그 일행이 탈의 승부를 통해 성녀 기관 측의 빈틈을 유도해, 그 빈틈에서 수수께끼의 인물로 남아있던 백발의 인물이 본색을 드러내며 에피소드가 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그 인물의 정체는 무려 용병 출신의 희대의 연쇄 살인범이었다. 연쇄 살인범 출신인 카미조 신타로의 폭거로 성녀 기관을 겁박해 바깥 세게에 대한 정보를 손에 쥐게 되는데, 그 정보는 차마 연쇄 살인범인 카미조 또한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진실이 담겨 있었다...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2. 5.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데스러버 3권, 사랑을 선택한 남자의 최후 지난 이 코미디에 열중한 한 편이었다면, 은 조금 더 진지하게 감정을 그린 한 편이었다. 이야기 시작은 간수가 준비한 두 번째 승부인 ‘귀신의 집’ 테마로 이루어진 장소에서 그려진 대결로, 귀신의 집을 무사히 통과하는 게 게임을 종료할 수 있는 절대적인 규칙이었다. 제일 먼저 출발한 주인공 후지시로와 스케카와 두 사람은 각각의 난문을 가볍게 통과한다. 특히 스케카와는 남자라면 자칫 이성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결백증’이라는 특유의 병이 자제심을 갖게 해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한차례 난문을 통과한 스케카와에게 찾아온 새로운 위기는 바로 사와다. 지난 2권에서 있었던 일 이후 스케카와는 사와에게 계속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그 마음은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2. 4.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데스러버 2권, 그녀들의 눈을 피해라 처음에는 분명히 야한 요소와 약간의 서스펜스가 섞여 흥미진진하게 읽은 작품이지만, 부터는 왠지 모르게 ‘어라, 뭐지? 를 읽는 듯한 이 기분은!’이라는 느낌으로 코미디 장르 만화를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에서 그려진 에피소드는 대박! 하지만 코미디라고 말해도 전반부는 난방 장치의 고장이 났다며 서로의 몸으로 체온을 올리는 일을 하는 살짝 야한 장면이 그려진다. 모두가 그녀들의 유혹을 힘겹게 견디면서 가까스로 참고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 야하지 않은 위험한 장면이 그려지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바로, 에서도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백발 28살의 남자’의 모습이다. 그는 자신을 유혹하려고 하던 여성을 오히려 공격..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2. 3. 08:30
[만화책 감상 후기] 데스러버 1권, 만화 포켓에서 인기&매상 1위 절망 하렘 서스펜스 오늘 소개할 만화 은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라진 어느 사이트에서 작품을 만난 이후 완벽히 꽂혀 버려 원서로 사서 읽고 있는 작품이다. 제목 ‘데스러버’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죽음’과 ‘사랑’이라는 요소를 사용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띠지를 보면 ‘절망 하렘 서스펜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딱 그 문구 그대로 이 작품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렘에 놓인 주인공이지만, 목숨을 걸고 버텨야 하는 어떤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애쓰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는 순결을 꼭 지켜야만 했다. 순결을 지킨다는 이야기에서 처음 웃음이 무심코 터지고 말았다. 시작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