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 최약에서 최강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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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 최강이 되기까지


 가장 먼저 읽고 싶은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순위 3위였던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을 이번에 읽게 되었다. 뭐, 가장 먼저 읽고 싶었던 이유는 빨리 발매가 되었다는 점도 있지만,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시리즈는 상당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라이트 노벨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시리즈는 평범한 판타지 장르의 라이트 노벨인데, 여기에 전쟁 요소가 추가되어서 상당히 읽는 내내 몰입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내가 읽는 작품 중 이 작품과 비슷한 건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가 있다. 두 작품 모두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다!


 앞서 발매가 되었던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1권과 2권은 유우토의 강함을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고, 이번에 발매된 3권은 과거 회상을 통해서 유우토가 어떻게 최약에서 최강으로 강해졌는지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이번 3권의 이야기는 앞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딱 적절했다.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 ⓒ미우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의 시작은 유우토가 리네아와 보드바드를 비롯한 다른 종주를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는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그 오버랩되는 과거 회상 장면이 이번 3권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우토가 갑자기 어떻게 소환되었고, 어떻게 일을 하는....


 단순히 비범한 능력을 보이면서 바로 출세하는 것이었다면, 이 이야기는 크게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유우토의 과거를 보는 우리가 절대 눈을 떼지 못하도록 긴장감과 함께 지치지 않는 요소를 잘 섞어놓았고, 이야기에 몰입하는 우리 독자가 이야기의 맛을 충분히 맛볼 수 있게 해주었다.


 유우토가 펠리시아의 친오빠 롭트를 만나고, 선대 종주 파르바우티를 만나게 되고, 그가 자신을 가족으로 가족으로 받아 들여준 '늑대'를 지키기 위해서 철 제련부터 시작해서 공성 무기까지 만드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엇갈림과 욕망이 작용해서 비극의 결말을 만든다.


 그 비극은 과거 회상이 끝났을 때, 펠리시아와 유우토가 또 한 번 잔인한 진실을 만나게 한다.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 마지막에서 볼 수 있었던 '표범'의 종주는 바로 그 비극을 일으킨 주인공이었고, 이 비극은 또 한 번 유우토에게 커다란 절망을 안기기 위해서 찾아온다.


 과연 앞으로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4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까? 더 대단한 이야기가 되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나아가는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비록 호불호가 나누어질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 작품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으으, 빨리 다음 4권이 읽고 싶다.


 오늘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다음으로 읽을 작품은 제노비아가 학생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하이스쿨 DxD>이지만, 주말에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1권과 2권을 모두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으으, 이 작품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을까?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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