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쇼쿠호 미사키의 이야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5. 3. 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쇼쿠호 미사키 大好き!
어제 <골든 타임 7권>의 감상 후기에서 '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다 읽었다.'고 말했었지만, 아직 한 권이 남아있었다. 주문한 3월 신작 라이트 노벨과 함께 도착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이라는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 노벨이 말이다.
정말 내가 일년에 한두 번 밖에 하지 않는 실수로 2월 신작 라이트 노벨 주문에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늦게 읽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사는 의미 4권>이 도착하기 전에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오히려 이게 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은 '쇼쿠호 미사키'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였다. 거의 진히로인으로 인정받아서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는 '미사카 미코토'와 같은 토키와다이 중학교에 다니면서 상당히 강한 인상과 능력으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도 활약하는 그 '쇼쿠호 미사키'였다.
신약 11권, ⓒ미우
<신약 11권> 이야기의 시작은 갑작스럽게 카마치 카즈마의 또 다른 작품 <인텔리빌리지의 좌부동>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작했는데, 이 부분은 그저 '뭐야?' 하는 식으로 넘길 수 있는 부분이었다. 나는 <인텔리빌리지의 좌부동>도 몇 권을 읽어보았었지만, 나와는 맞지 않아 '패스' 해버리고 말았다.
뭐, 그래도 <인텔리빌리지의 좌부동> 자체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관심이 있다면, 지금 이 글을 읽는 내 블로그 우측 상단에서 볼 수 있는 검색창을 통해 '인텔리빌리지'를 검색하게 되면, 내가 과거에 쓴 감상 후기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나름 작품을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될짖도?
이 이야기는 그만하자. <인텔리빌리지의 좌부동>이 나온 건 그냥 쇼쿠호가 있는 패스트푸드 점의 가게에서 흘러나온 광고 방송이었으니까. 쇼쿠호는 그 가게에서 과거 카미조 토우마와 만났던 때를 떠올리게 되는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한다.
신약 11권, ⓒ미우
쇼쿠호는 카미조와 함께 보냈던 추억의 장소를 배회하다 우연히 자신의 기억에 어떤 흐트러짐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감히 자신과 그의 기억에 침투한 범인에 분노하고, 자신의 기억에 착오가 생기면서 방황하지만… 이윽고 '쿠모카와 세리아'이라는 인물과 만남을 통해 단서를 잡게 된다.
여기서부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과거 쇼쿠호 미사키가 되지 못한 어떤 인물과 미사키는 대결을 하게 되고, 그녀는 거기에서 또 한 번 그의 도움을 받아서 힘낼 수 있게 된다. 정말 쇼쿠호와 카미조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였다고 할까?
이야기를 자세히 할 수 없는 건,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 이 이야기는 길게 언급하는 것보다 읽어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부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꾸준히 읽는(총 33권. 나도 놀랐다. 작가 후기를 보고 알았다.) 팬은 그냥 읽어보는 게 더 좋으니까.
카즈사 같았어, ⓒ신약 11권 - 미우
그리고 이번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을 읽어보면, 미사키가 카미조가 기억 상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과거 그와 함께 있던 일을 정말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책의 독백처럼 만약 그녀가 계속 그의 옆에 있었다면, 지금의 미사카였을지도 모른다.
특히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마지막에서 읽을 수 있었던 미사카를 묘사한 부분과 그녀가 카미조를 대하는 태도는 가슴 한 구석에서 '흑, 미사키 어떡해! 너무 대견하면서도 불쌍해!'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했다. 정말, '쇼쿠호 미사키'이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반짝반짝 빛이 나다니!
내가 하는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나는 새로 키우는 아이디의 이름을 '미사키'라고 지었는데, 이 이름은 '쇼쿠호 미사키'에서 지은 이름이다. 이번 소설을 읽다보니 더 캐릭터를 애지중지하면서 키워야 하라 것 같다. '카즈사'와 '미사키' 둘을 열심히 키우는 것도 재미있는 하나의 일이 될지도!?(현금이 무진장 깨지겠지만.)
거지 아이디, ⓒ미우
마지막은 쓸데없는 이야기가 들어가고 말았다. 어찌되었든, 이번에 읽은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은 정말 재미있었다. 작품의 팬이라면 꼭 챙겨보아야 하고, 마지막에서 본 작아진 오티누스와 인덱스가 벌이는 어떤 협박읜 모습은 역시 웃겼고, 쇼쿠호의 모습은 아련했다. 이 정도면 충분!
또한, 역시 작품의 마지막은 아레이스타와 함께 모종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힌트도 한두 개씩 등장했는데, 약간 번외편에 해당한 이번 11권과 달리 본격적인 이야기일 것 같다. 과연 학원도시는 마술 측에 또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이 부분은 정말 기대해보자.
그럼, 여기서 <신약 어던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은 또 재미있는 작품 <내가 사는 의미 4권>을 읽고 감상 후기를 작성하라 생각이니, 거기서도 실컷 이야기를 나눠보자. 뭐, 일방적으로 내가 주절거리는 것이지만, 우리의 오타쿠는 모두가 재미있으니까. 아하하.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