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4 첫 번째 이야기, "지스타에 가다!"
- 일상/게임 이야기
- 2014. 11. 21. 07:00
[지스타 2014 이야기] 지스타 방문기 (1), "지스타 2014가 열리는 벡스코에 가다!"
어제는 김해공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지스타 2014'가 열리는 해운대 벡스코에 가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였다. 오늘은 가는 방법이 아니라 방문했던 첫날에 볼 수 있었던 몇 가지 풍경에 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뭐, 전문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보다 간간이 늘 하는 게임만 하고, 이런 행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말이다.
그래서 앞으로 블로그에 업로드될 '지스타 2014'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이번에 친구들에게 초대권으로 함께 가자고 했었음에도 전부 시간이 맞지 않아 (다들 대학생이거나 일을 하는 입장이라) 혼자 돌아다니다 보니 사진을 찍으면서 할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 있었다. 미리 이야기했음에도 역시 다들 사회인이라 시간이 잘 맞지 않는 슬픔….
그럼에도 열심히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지스타 2014'에서 '지스타 2014'답게 즐기고 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여러 부스의 사진을 함께 두루 살펴보면서 하려고 한다. 아무쪼록 오늘 이 글이 지스타 2014 방문을 망설이고 있는 근처의 사람이나 거리가 멀어서 지스타 2014를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지스타 2014 벡스코, ⓒ미우
벡스코 내부의 풍경, ⓒ미우
지스타 2014로 들어가는 길, ⓒ미우
오른쪽의 절반을 차지하는 넥슨 부스, ⓒ미우
귀여운 캐릭터들, ⓒ미우
역시 일러스트는 진리!, ⓒ미우
한 번 해보고 싶은 게임 CLOSERS, ⓒ미우
서든 어택2의 총기 전시, ⓒ미우
리얼하게 생긴 공룡이 있다, ⓒ미우
게임만큼 인기 짱이었다, ⓒ미우
이 공룡은 넥슨의 게임 '야생의 땅'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공룡이라고 한다.
요즘은 공룡 하면… 내가 응원하는 야구팀인 'NC 다이노스'가 생각나는데, 이 공룡의 존재감은 정말 대단했다!
지금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이 공룡은 가벼운 움직임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인형이었다.
이 녀석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는데, 일행이 있다면… 꼭 한 번 사진을 찍어보기를 바란다.
'넥슨 부스'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녀석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넥슨 카페테리아, ⓒ미우
넥슨(돈슨)답게 잘 꾸며놓았다, ⓒ미우
LG 그램 전시, ⓒ미우
LG 와이드 곡선 모니터, ⓒ미우
LG OLED TV UHD 전시, ⓒ미우
내 블로그 켜보기, ⓒ미우
넥슨 부스의 쉴 수 있는 공간인 '넥슨 카페테리아'에서는 LG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직접 LG의 울트라PC를 만져볼 수도 있고, 그램을 사용해볼 수도 있고, 컴퓨터를 이용해볼 수도 있다.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은 나의 다른 블로그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의 화면을 띄운 장면이다.
정말 '와이드뷰'이라는 수식어에 알맞은 엄청난 가로 넓이를 자랑했다. 그런데 이런 모니터가 일반 유저에게 필요할까? 뭐, 그런 바보 같은 고민을 하면서 제품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정말 좋은 장소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부스 내에서 음료 판매를 하는 동시에 부스 홍보와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좋았다. 더욱이 그 쉴 수 있는 공간에서도 철저히 경제적 효과를 발생할 수 있는 부차적인 요소를 추가한 게 정말 치밀했다.
학생 방문객들에게는 이런 건 큰 잠재적 효과를 보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성인과 외국인 대상으로는 정말 좋은 작전이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UHD 화질은 정말 대단했다는 것! 역시 이제는 HD를 넘어서 UHD를 맛보면, UHD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부스 모델(1), ⓒ미우
부스 모델(2), ⓒ미우
부스 모델(3), ⓒ미우
부스 모델(4), ⓒ미우
플레이 스테이션, ⓒ미우
'지스타 2014'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움직이는 단어는 바로 '지스타 2014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아닐까 싶다. 이 게임 전시회에서는 언제나 게임 소개와 함께 각 부스를 대표하는 모델들의 이름과 코스프레 의상이 화제가 되고는 하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이름이 알려지는 모델은 꽤 성공적인 발자취를 밟으면서 존재감을 키우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모델이 '허윤미'와 '김하음' 등의 모델이 아닐까 싶다.
소니 부스에서는 위 네 분의 모델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게임을 하는 것만큼이나 모델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열을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뭐,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지만, 생각보다 사진이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아 올릴 수 있는 사진은 겨우 이 네 장뿐이라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위닝 일레븐 2015 체험 모습, ⓒ미우
도움을 받으며 게임도 해보고!, ⓒ미우
가장 해보고 싶은 MLB 14, ⓒ미우
사촌 동생이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비록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 '바람의 나라'와 '스페셜포스2', 'SD 건담', '프리스타일' 같은 지금은 고전 게임으로 분류되는 게임을 하는 유저이지만, 역시 이런 게임의 모습을 보면 꼭 해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역시 이렇게 게임은 리얼하게 즐길 수 있어야 제맛이 아닐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부스를 방문해보니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이 '지름신'의 지름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금 게임을 해보았는데, 정말 이건 기회가 된다면 집에서도 꼭 해보고 싶다. 하지만 아마 그런 날은 오지 않겠지. 그러니까 이곳 '지스타 2014'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게임 전시회이니까, 게임도 당연히 해보아야지!
소니 액션캠, ⓒ미우
소니 스토어 할인 중, ⓒ미우
가벼운 액션캠의 효과, ⓒ미우
위에서 볼 수 있는 사진들은 A05 소니컴퓨터엔터테이먼트코리아 부스에서 볼 수 있는 소니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이곳에서는 게임만이 아니라 각 기업의 유력 제품도 함께 소개하고 있었는데, 소니가 최근에 화제를 몰고 있는 소형 액션캠을 구경할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내게 있어 이 액션캠은 정말 욕심이 나는 하나의 제품이었다.
그리고 앞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소니부스에서는 지스타 특별 할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했는데,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들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건 어디까지 내가 개인적으로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하는 거다. 절대 소니에게 어떤 돈을 받거나 그런 뒷거래는 없었다. 애초에 나는 그런 영향력 있는 블로거도 아니다!
정말, 소니의 전시 공간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액션캠을 사고 싶다'는 욕심이 얼마나 들던지! 단지, 그 말만 하고 싶을 뿐이다. 아하하.
스마일 게이트, ⓒ미우
AZERA, ⓒ미우
헝그리앱, ⓒ미우
헝그리앱의 퀴즈 이벤트, ⓒ미우
이곳 헝그리앱은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 기업이다. 그리고 헝그리앱 부스에서는 23일에 홍보 모델인 '걸스데이 혜리'의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날에 혜리의 사인을 받으면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첫날은 그냥 헝그리앱 부스가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그리고 무슨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지 간단히 둘러보기만 했다.
NCSOFT, ⓒ미우
리니지 이터널(LINEAGE ETERNAL), ⓒ미우
NCSOFT의 인기작은 역시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리니지'가 아닐까 싶다. 이날 이 부스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이 리니지를 체험해보기 위해서 줄을 서서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있었는데, 굳이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옆에서 모니터를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게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그래서 게임은 정말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바로 이곳은!, ⓒ미우
다이노스의 단디가 있는 곳, ⓒ미우
NC DINOS(엔씨 다이노스!), ⓒ미우
그리고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가장 관심이 간 건 역시 NC 다이노스의 야구용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내가 NC 다이노스의 광팬인만큼, 역시 장소도 절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법! 돈의 여유가 충분했다면, 의상 한 벌 정도는 구매했을 텐데…. 여러모로 아쉽다. 하지만 오늘 있을 NC 다이노스 선수의 나성범 선수와 박민우 선수, 이재학 선수가 온다는 팬 사인회에서는 꼭 사인을 받을 생각이다!
HP 컴퓨터 체험, ⓒ미우
INTEL PC 체험, ⓒ미우
NCSOFT의 인기란!, ⓒ미우
보드게임존, ⓒ미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 ⓒ미우
친구와 함께 오면 꼭 들릴 장소!, ⓒ미우
많은 사람이 보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미우
그리고 각 부스의 이벤트, ⓒ미우
부스 홍보를 위한 활동, ⓒ미우
버리려면 박스는 받지 마세요!, ⓒ미우
지스타 2014 파노라마, ⓒ미우
지스타 2014 첫 번째 방문기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올해는 그냥 연예인을 초청해서 홍보하기보다 게임의 실질적인 홍보를 하는 동시에 각 기업의 제품을 선전하는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확실히 좀 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대형 부스가 마련한 부분이 좋았고, 그곳에서도 크고 작은 체험 공간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이 색달랐다.
이는 분명히 지난 지스타 2013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뭐, 연예인의 축하 공연이 없다는 것에서는 꽤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알맹이가 좀 더 꽉 찬 행사로 발전한 것에 대해 두 손을 들고 반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게임 축제인 만큼, 역시 그 중심에는 연예인의 축하 공연보다는 게임을 위주로 한 이벤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도 축하 공연이 없다는 건 아쉽다. ㅠㅠ)
오해하지 말자. 연예인 같은 행사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다. 크고 작은 홍보를 위해서 그런 게 있으면 좋을 것이다. 특히 팬 사인회 같은 작은 이벤트는 다른 부스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게임 홍보를 하는 동시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21일에 있을 NC 다이노스의 야구 선수 팬 사인회와 함께 23일에 열릴 혜리 팬 사인회!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두 이벤트이다. 아하하.
그럼, 여기서 지스타 2014 첫 번째 이야기를 마친다. 내일은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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