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4권 후기,1/6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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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4권, 오늘도 농구는 없었다


 11월이 시작하고 나서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일'을 기다리면서 조금씩 지루함을 느끼고 있을 때, 노블엔진의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하이스쿨 DxD 18권》과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10권》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다. 뭐, 먼저 그 두 작품을 읽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바로 그 두 작품을 읽게 되면 이번 11월 첫 주 동안 마땅히 할 게 없어진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건 노블엔진의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주문할 때 함께 주문했던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4권》이었다. 만화책 《쿠로코의 농구》와 다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소설판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는 심심할 때 꺼내서 읽어보기에 딱 좋은 소설인데, 이야기도 금방 읽을 수 있어 일요일 아침에 피아노 연습을 한 이후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번에 읽은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4권》도 '쿠로코의 농구'임에도 '농구'를 하지 않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4권, ⓒ미우


 첫 이야기의 시작은 테이코 중의 과거 이야기였다. 쿠로코가 2군 시합 이후에 키세에게 다른 대우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한 첫 번째 이야기는 크게 튀어나오는 이야기가 없었음에도 그냥 무난히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고 할까? 기적의 세대에 해당하는 모두의 짧은 이야기를 조금씩 읽을 수 있었고, 각 캐릭터의 개성이 잘 살아있었다. 그게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고!


 그리고 이어서 읽은 두 번째 이야기는 리코의 아버지 카케토라의 시점에서 읽을 수 있는 팔불출 아빠의 모습이었다. 리코가 데이트하는 줄 알고 쫓아다니는 그는 세이린 농구 멤버들을 차례로 습격하기도 했고, 과거 동료였던 타케우치(현 카이조의 감독)을 만나 우스꽝스러운 옛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카케토라가 말하는 타케우치의 과거는 이번 4권에서 가장 웃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세 번째 이야기는 카가미와 타츠야의 과거 시점에서 읽을 수 있는 알락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알렉스가 결혼하는 건가 싶었지만, 역시 그건 작은 해프닝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여러 가지로 이 부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의 포인트는 카가미와 타츠야가 보여준 순수성이 너무 귀여웠다는 점일까? 아하하.


 네 번째 이야기는 도서위원으로 활동하는 세이린 고교의 후타하라와 쿠로코를 중심으로 세이린 고교 농구부의 독서 활동에 대한 이야기, 카가미가 보충수업을 받으면서 앓는 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뭐, 이 부분은 딱히 특별한 것이 없었기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나도 중학교 시절에는 도서위원을 했었는데… 이건 필요 없는 이야기이니까!


 마지막 이야기는 라쿠잔 고교에서 펼쳐지는 투장 전설 아카시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패배를 모른다'는 것이 각인된 아카시를 상대로 라쿠잔 고교 농구 멤버들이 차례차례 다양한 분야로 승부를 하는 것이었는데, 이 부분도 상당히 재밌었다. 특히 아카시가 그 근육 덩어리와 팔씨름을 하는 부분이나 다른 인물과 눈싸움을 하는 부분은…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왔었으니까. 꼭 읽어보기를!



 뭐,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4권》은 대략 이런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딱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잠시 읽기에 좋았던 한 권이었다. 이 '리플레이스' 시리즈의 다른 권에서는 모모이와 쿠로코의 이벤트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 이번 4권에서는 그 부분이 없어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마지막 부록에서 짧게 읽었으니 다행일까?


 농구를 하지 않는 농구부의 이야기. 뭔가 모순적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재미있는 시리즈다. 아직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를 읽어보지 않은 《쿠로코의 농구》 팬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정말 특별하다고 말할 정도로 재미있는 건 아니기에 강하게 추천은 할 수 없지만, 그냥 권유 정도의 레벨로는 권하고 싶다. 뭐, 선택은 자신의 몫이지만!


 그럼, 여기서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4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부터는 노블엔진의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을 생각인데, 《하이스쿨 DxD 18권》부터 시작할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읽는 《하이스쿨 DxD》 시리즈! 이리나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 이야기는 내일 감상 후기에서 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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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참교육
    2014.11.03 08:47

    독서의 계절 좋아하는 책 한권을 읽으며 가을 속에 빠져드는 것.... 낭만이 따로 없습니다.

  • 2014.11.03 22:29 신고

    저 쿠로코 테츠야랑, 시라이 쿠로코랑 쿠로코만 보고 들어와서 혼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ㅋㅋㅋㅋ

    아 물론 저도 상당히 많이 낚시아닌 낚시를 하기도 했고, 당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 2014.11.04 07:00 신고

      ㅋㅋㅋ 애니메이션과 만화에는 비슷한 이름이 많아서 정말 자주 헷갈려요 ㅠ

  • 2014.11.04 07:19 신고

    엉뚱한 얘기일지 몰라도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가 만화방 가보는거랍니다. ㅎ
    어른이 된 지금도 책 만화나 만화영화, 정말 좋아해요. ^^

    • 2014.11.04 20:08 신고

      ㅎㅎ 이런 취미를 가진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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