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트 듀오 2권, 영국 유학생 리리스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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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앱솔루트 듀오 2권, 황금색 미소녀의 등장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어 있고, 2015년 1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인 《앱솔루트 듀오》는 한국에서 정식 발매가 된 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2014년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나볼 수 있었던 《앱솔루트 듀오 2권》은 내년에 볼 수 있을 애니메이션을 기대하도록 만드는 데에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솔직히 이 작품은 그렇게 막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은 아니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평범한 수준의 이야기를 가진 재미라고 말할까? 책을 읽는 동안 몰입을 하기보다 중간에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딴짓을 하다가 특정 부분에서만 몰입하게 되는 그런 작품이다.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특별히 재미있는 것도 아닌 그런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아, 돌은 던지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 어디까지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이 작품을 정말 재미있게 읽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 하지만 어디까지 내 개인적인 시선으로 이 작품은 크게 대작이라고 말하기보다 평범히 우리가 그냥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면, 책으로 읽는 것보다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뭐, 간단한 잡담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자. 아래에서 《앱솔루트 듀오 2권》 표지를 보고 나서 2권에 관해 이야기를 간단히 나눠보자.


앱솔루트 듀오 2권, ⓒ미우


 위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금발의 미소녀는 이번 《앱솔루트 듀오 2권》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이다. 그녀의 이름은 리리스 브리스톨로, 남주인공 토오루와 마찬가지로 조금 특별한 존재에 해당했다. 복잡한 구성의 무기를 만들 수 없는 평범한 익시드와 달리 그녀는 총을 구현화할 수 있었으며, 영국 출신의 엄청난 부잣집 따님이었다.

(IS의 세실리아가 생각나는구나.)


 당연히 그런 캐릭터가 어떤 특별한 점을 가지지 않을 리가 없다. 그녀는 전학을 온 처음부터 바로 토오루를 따로 불러내어 "내 듀오가 돼!"이라며 강한 선언을 해버리는데, 이렇게 굴러 들어온 황금 미소녀를 토오루는 단번에 차버린다. 마음속에서는 "끄아! 이 바보 녀석! 부자에다가 저런 초 미소녀인데!" 같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 있었지만, 이건 어디까지 가상의 이야기라는 것을 명심하자.


 그 이후로도 여러 번 그녀는 토오루에게 제안을 했지만, 토오루가 강하게 거절하자 그녀는 하나의 파티를 연다. '서바이브'로 여기서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냥 우리가 익히 잘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나루토》에서 볼 수 있는 중급 닌자 시험의 두 번째 시험을 떠올려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거다. 그런 게임 속에서 최후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 룰인 그런 파티를 말이다.


 이 게임에서 리리스는 압도적인 힘으로 거의 모든 학생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다. 그녀가 갖춘 능력은 그만큼 뛰어났다. 하지만 당연히 주인공의 버프를 가지고 있는 토오루는 쉽게 지지 않는다. 그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유리에, 미야비, 타치바나를 비롯한 몇 명의 인물과 함께 용의주도하게 작전을 짜서 그녀를 궁지로 모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거의 손에 집으려는 그 순간!


 "탕!"하며 리리스의 총이 아닌 진짜 다른 총소리가 들리면서 이야기는 순간 다른 곳으로 치닫게 된다. 여기서 나온 건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에서 볼 수 있는 '망국 기업' 같은 악의 무리였는데(악의 무리라고 하니 조금 유치하기도), '정강의 기사'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 밑에서 마녀를 데려가고자 온 그들의 행동은 그와 그녀의 싸움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당연히 이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주인공이 아니다. 토오루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그리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이들을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녀석들 덕분에 리리스에게 본격적인 플래그를 세우는 데에 성공하게 되고, 에필로그 부분에서는 그 플래그의 보상으로 하나의 선물을 다른 소녀들이 보는 앞에서 받게 된다. 아마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거다! 그건 책을 읽어보도록!



 뭐, 대강 이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던 《앱솔루트 듀오 2권》이었다. 이렇게 리리스와 부딪히는 장면만이 아니라 토오루가 유리에와 함께 데이트하는 장면이나 가슴을 만지거나 가슴에 얼굴을 파묻거나 하는 여러 이벤트도 타치바나와 미야비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과 만들어간다. 정말 빌어먹을 정도로 부러운 일이지만, 이런 일은 그냥 잠잠이 지켜보도록 하자. 현실에서는 범죄이니까!


 《앱솔루트 듀오 2권》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금 산만한 부분이 있었다. 데이트 이야기 같은 것도 필연성이 조금 부족했고, 그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전개도 조금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글의 앞에서 말했듯이 재미없는 건 아니다. 재미있지만, 크게 재미가 없을 뿐이다. 그냥 애니메이션화가 되는 라이트 노벨이 궁금하고, 미소녀가 나오는 배틀 작품을 읽고 싶다면, 꽤 괜찮지 않을까?


 그저 '리리스가 귀엽다.', '나도 저런 부자 미소녀가 나타나 고백해주면 좋겠다.' 등의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며 읽었던 《앱솔루트 듀오 2권》. 이 작품은 라이트 노벨보다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작품이다. 2015년 1월 신작 애니메이션을 먼저 알고 싶다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서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은 또 다른 라이트 노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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