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봉사부와 체육제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8. 1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체육제와 사가미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손에 얻기 전까지 읽을 라이트 노벨이 없어 그동안 옆에 쌓아두고 있던 원서를 읽고 있는 요즘이다. 앞에서 소개한 《아빠 말 좀 들어라 15권》과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을 선발로 해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을 읽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8월 12일은 겨우 8월 초에 예약 주문을 했던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9권》 한국어 정식판과 함께 몇 권의 만화책을 오후에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택배 회사에서 배송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았지만, 아직 소식이 없으니 곧 오지 않을까?
다른 라이트 노벨도 8월 11일에 미리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했지만, 도착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 개인적으로 광복절 전에는 라이트 노벨을 받아서 하나씩 다 읽고 싶지만,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어휴.
만약 8월 라이트 노벨을 읽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번에는 구매만 해놓고 책장에 꽂아놓을 때 빼고 손가락 하나 건드리지 않은 《화이트 앨범2》 소설을 읽을 생각이다. 그것도 라이트 노벨이니 감상 후기를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두께가 두꺼워 꽤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얼마 전에 읽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인기작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국내에서 한국어로 정식 판매가 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먼저 읽을 수 있어 나름 즐거웠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미우
지난번에 블로그에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드라마CD 한정판》 개봉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책의 일러스트만 살펴봤던 거라 내용을 알지 못했는데, 마지막 에피소드는 드라마CD의 내용이라는 것을 결말 부분만 읽어보고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일까!?'는 즐거움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또다시 '사가미'라는 캐릭터가 나오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형국이 될 줄이야! 뭐,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고 하지만, 역시 이 '사가미'라는 캐릭터는 여전히 그런 캐릭터였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이야기는 '체육제' 편의 이야기였는데, 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었던 '그 이야기'를 좀 더 상세히 읽어볼 수 있었다. 단순히 그때는 압축적으로 방송되었지만, 책은 훨씬 더 자세히 이야기를 다뤘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안에서 읽어볼 수 있는 '중간 후기' 부분에서 저자가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차이점을 이야기했었고, '끝 후기' 부분에서도 상세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뭐, 애니메이션보다 좀 더 머리가 아픈 느낌도 있지만, 확실히 '역시 하치만이군!'이라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한다.
뭐, 이번에 한글이 아니라 원서로 읽으면서 머리가 좀 아팠기 때문에 잘 표현을 못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한국어 정식 번역판이 나오면 꼭 읽어보라! 이유 불문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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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 이야기할 것은 조금씩 보였던 카와사키 사키가 귀여웠다는 점과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던 카와사키가 여동생을 업고 있는 부분은 책으로 읽을 수 없었다는 점일까? 이 부분을 내가 흘려 넘기다 놓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부분을 읽지 못한 건 아쉽다.
그래도 카와사키가 하치만과 이야기를 하는 부분은 모에했다. 그리고 유키농도 모에했고, 유이도 모에했고, 보너스 트랩에 해당하는 드라마CD 부분 소설에서는 "나도 이런 크리스마스를 유키농과 모두와 보내고 싶다!!!"라는 고함을 지를 정도였다. 아하하.
여기서 한 마디를 더 덧붙이자면, 일본어 원서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를 읽으면서 '아, 이 소설은 《아빠 말 좀 들어라》보다 더 읽기가 어렵군.'이라고 느꼈다는 거다. 좀 더 어려운 설명이 많이 붙어 모르는 한자와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꽤 있었다.
역시 나는 아직 일본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이 정도로는 아직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나 《소드 아트 온라인》 같은 작품을 원서로 시원시원하게 읽는 건 꿈 같은 일일테니까. 그래도 빨리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기를 기디해본다.
그럼, 여기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부터는 오늘 도착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9권》 감상 후기를 비롯한 《니세코이 9권》의 작품 감상 후기를 통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얼른 나머지 도서도 도착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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