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6. 2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 예측과 어긋남
그동안 읽는 것을 쭉 미뤄오고 있던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몰아치기로 읽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을 읽는 데까지 도달했다. 특히 7권은 읽기 전에 그 어마어마한 두께에 위압감을 느끼면서 단단히 각오하고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무작정 읽기 시작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은 약 3시간가량이 걸리고 말았다.
아마 이번 7권을 읽는 데에 소비한 시간은 내가 '라이트 노벨'을 읽는 시간 중에 한 권을 읽는 데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았나 싶다. 재미가 없었으면 절대로 읽지 못했을 테지만,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은 그래도 읽고 싶은 재미가 있었기에 그 긴 시간을 들여가며 책을 펼쳐서 책을 덮을 때까지 꼼짝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음, 신약 7권은 아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쇼쿠호와 미사카가 등장하는데… 표지에 등장한 것치고는 생각보다 그 활약상이 크지 않았다. 뭐, 쇼쿠호도 쇼쿠호 나름대로 열심히 존재감을 나타냈고, 미사카도 열심히 카미조를 쫓아가며(스토커!?) 열심히 싸움도 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하하. 그리고 어마금에서도 드디어 군하가 등장했었고!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 ⓒ미우
좀 더 이번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이야기의 시작은 카미조 토우마가 어떤 여학원의 여자 탈의실에서 눈을 뜬 장면부터 시작한다. 느닷없이 왜 여자 탈의실에 카미조 토우마가 있었는가… 그건 츠치미카도의 함정이었다. 덕분에 여학생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토우마는 옥상에서 도망치다 우연히 미사카를 만나게 되었고, 지상에서 도망치다 우연히 쇼쿠호를 만나게 되었다.
여기서 쇼쿠호를 직접 만난 게 아니라 그녀가 정신을 조종하는 한 아이를 거쳐 만나게 된 것인데, 캇파 소녀로 불리는 이 소녀로 활약한 쇼쿠호의 행동은 정말 재미있었다. 더욱이 쇼쿠호가 말하는 '대패성제의 여운'이라는 말은 어마금에서는 제대로 나오지 않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볼 수 있었던 하나의 사건을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자세한 건 어과초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어쨌든, 그렇게 카미조가 쇼쿠호와 단짝 플레이를 이루며 여학원에서 이런저런 일을 벌이고 있을 때… 츠치미카도 모토하루에게는 하나의 큰 적과 싸움이 시작되고 있었다. '애지테이트 헐레이션(인적 자원)'이라는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에서 제일 중심에 있는 소재이다. 이걸로 벌어지는 여러 인물의 각개 전투가 주요 사건이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언급하고 싶지만… 너무 내용이 방대하므로 과감히 '생략'하도록 하겠다. 주문한 피자는 곧 도착할 것 같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언제나 그렇듯이 이 글은 예약발행이다.) 더 길게 글을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 부분을 하나씩 전부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도 하고.
쇼쿠호의 반짝이는 별, 미사카의 츤츤, 츠치미카도의 고독한 싸움, '히로'라고 자처하는 여러 인물, 군하의 등장과 장수풍뎅이, 카미조 토우마의 드래곤, 마지막에는 우걱우걱 먹는 프로일라인… 딱 이 정도만 이야기한다면 대충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의 이야기는 모두 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 이 정도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7권》 감상 후기를 여기에서 마친다. 예측을 뛰어넘는 현실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한 권이었고, 두꺼운 내용이었음에도 즐길 수 있었던 한 권이었다. 이제 딱 한 권만 더 읽으면 국내 번역 발행 순서를 다 따라잡게 된다. 가능하다면… 내일은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 감상 후기에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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