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 창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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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


 드디어 밀렸던 라이트 노벨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 정식 발매된 8권까지 읽는 데에 성공했다. 8권까지 다 읽은 시점에서 다음 달 7월이면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권》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라 타이밍이 아주 절묘한 것 같다. 애초에 7월에 9원이 나온다는 사실을 안 것도 아니었는데, 덕분에 밀리지 않고 앞으로 시리즈를 계속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 또한 7권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내용이 길었다. '신약'이 붙기 전에는 적절한 유머코드가 섞여 마냥 웃으며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는데, '신약'이라는 단어가 붙으면서 거의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드문드문 유머코드가 있어 참 읽기가 힘들다. 그래도 작품을 꾸준히 읽게 되는 건 이 작품만의 매력이라고 할까?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에서는 정말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마신 오티누스가 드디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에 성공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부딪히며 자신만의 일을 하는 모습을 8권에서 읽어볼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칸자키 카오리라는 이름의 성인과 영국 제2왕녀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 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던 8권이었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 ⓒ미우


 오랜만에 인덱스가 또 한 번 책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표지를 차지한 것치고는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에서의 활약이 뛰어나지는 않았다. 카미조 토우마가 처음에 눈을 떴을 때 그의 곁에 잠든 버드웨이와 레서를 목격하고 이 상황을 어찌어찌 넘어갈까 하다가 인덱스에게 물리는 장면 이외에는 말이다. 뭐, 후반부에 '프레이야'라는 적과 싸울 때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그저 그랬다.


 그러나 미사카 미코토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뭐, 지난 7권에서도 표지를 장식한 것치고는 아쉬운 분량이었는데, 이번 7권에서도 그 등장 분량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쇼쿠호와 함께 어떤 부분에서 츤츤 거리는 모에를 잘 보여주었고, 마지막 후반부에 인덱스와 함께 카미조를 돕는 장면에서는 '내가 카미조에게 반한 LV.5 제3위다!'는 그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음, 후반부 전투 부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기는 하지만… 내용이 상당히 복잡하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그 부분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은 드디어 카미조와 그의 일행이 '그렘린'이 진을 치고 있는 사르가스에 도달하게 된다. 8권의 이야기는 대체로 그런 이야기였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했던대로 올리아나 톰슨, 칸자키 카오리, 아녜제, 영국제2왕녀 캐리사… 등 그리운 인물이 대거 등장했다. 뭐, 모두가 카미조 토우마 앞에 나온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인물들이 또 한 번 중복 등장해서 활약하지 않는 점이 참 아쉽다. 특히 칸자키 카오리는 타천사 메이드까지 됐었는데… 아하하.


 정리해보자. '그렘린'이 숨어서 창을 만드는 곳을 찾기 위해 모두가 아등바등하고, 북유럽 신화를 따라 추적하지만 뜻밖에 맹점은 다른 곳에 있었다는 사실에서 이야기는 급격히 진행된다. 더욱이 그 사건의 중심에서 벌어지는 확률 게임과 다양한 인물의 활약은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다소 읽는 동안 지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맺지 않고, 다음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권》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로 정말 이야기는 끝을 맺을지, 아니면… 계속 이야기가 진행되며 작가가 미는 미사카 미코토와 카미조 토우마가 잘 엮일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이야기이다. 아아, 정말이지 이 작품은 언제 끝이 날지 알 수가 없다.


 그럼, 이 정도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8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다음 주 화요일이 되면… 미리 주문한 노블엔진의 7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으니… 7월 신작 라노벨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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