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 그람과 파브나르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6. 2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 뉴페이스의 등장!
사신계로 돌아간 리사라와 료스케, 큐르 일행 앞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이었다. 이번 5권은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그 문장은… '여장남자와 여장남자의 대결!'이라고 할까?
무슨 영문모르는 소리를 하느냐고 눈을 치켜뜨지 말자. 정말이다.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은 딱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물론, 그 사이에는 제목에서 이야기한 파브나르(하이스쿨 DxD에서는 아시아와 계약한 변태용!)와 그람이 소재가 되는 중요한 이야기가 있지만, 단순히 웃음을 준 양이나 임팩트는 그 한 문장이 더 강했다.
먼저 아래에서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의 표지를 살펴보자. 표지만 보더라도 '여장남자와 남장여자'라는 이 한 문장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료스케가 여장남자라면, 당연히 남장여자는 이번 5권에서 새로 등장한 뉴페이스가 되는 법이니까.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 ⓒ미우
일단,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은 료스케가 리사라의 어머니 알메이아의 방에서 눈을 뜬 부분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볼 수 있었던 몇 가지 이벤트는 이번 5권에서 쭉 이어지는 여러 이벤트의 시발점이 되는데, 정말 이 모든 이벤트 하나하나를 혼자 바보처럼 웃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일부분은 '나도 이런 이벤트를 겪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오죽하겠는가.
게다가 그런 이벤트의 중첩에서 드러나는 료스케의 영혼에는 그람 이외에 또 하나의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래된 다섯>에 필적하는 <파브나르>가 있었던 거다. <파브나르>는 자신이 깃든 자를 강력한 힘을 지닌 용으로 바꾸는 막대한 영력을 지닌 비보로 설명하고 있는데, 《하이스쿨 DxD》에서 볼 수 있었던 드래곤 파브나르가 아이템이 되어버렷다고 말하면 쉽다.
어쨌든, 이 <파브나르>를 중심으로 한 번의 쟁탈전이 벌어지고… <파브나르> 힘 덕분에 료스케가 그람을 각성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했던 건 꽤 어려운 일로 매듭이 지어지고 만다. 갈다 블로그는 자신의 <티르핑>이 료스케의 <그람>에게 두 동강이 나자 "푸하하하하하하! 설마! 설마 그랬을 줄은! <파브나르>는 네 영혼에 봉인된 게 아니라, 너를 감추고 지키기 위한 존재였던 셈인가!"라는 말을 내뱉었기 때문이다.
아마 다음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6권》은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애니메이션이 이 원작 라이트 노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던 것이라면, 당연히 원작의 료스케 또한 애니메이션 료스케처럼 그런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지 않을까 싶다. 뭐,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아진 확정된 게 없어 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럼, 이 정도로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5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번 5권도 이 작품이 가진 특유의 재미를 상당히 웃으며 읽을 수 있었는데, 《하이스쿨 DxD》 시리즈와 함께 주인공이 얼마나 에로함을 통해 강해질 수 있는지를 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 아하하.
다음 달 7월에 바로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6권》이 발매 예정이니 다음 7월에 6권 감상 후기에서 바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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