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 일단람제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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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 새로운 축제의 준비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로 상당히 복잡했던 이야기가 꾸준히 이어졌던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4권》을 어렵게 다 읽고, 꽤 얇은 편에 속했던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던 건 이 글을 쓰기 불과 2시간 전이다. 약 2시간 만에 한 권을 다 읽었기에 정말 가볍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5권은 마냥 가볍다고 말할 수 없는 한 권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은 마냥 웃으며 읽을 수 있었던 한 권이 아니었다. 뭐, 4권에 비해서 분량이 상당히 적기는 했지만, 5권에서도 4권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여러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에서도 새로운 뉴페이스가 등장하면서 사건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면서 '뭐야?'하는 의문을 가지고 읽어야만 했으니까.


 그 모든 잠재적 사건의 요인은 이번 5권에서 터지지 않았다. 5권에서는 이제 100m 전력질주를 하기 위해서 출발 라인에서 크라우칭 스타트 자세를 취한 편이었다. 아마 본격적인 달리기는 다음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6권》에서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어렵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기에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 ⓒ미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음, 일단 제일 먼저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의 시작은 카미조 토우우마가 어떤 작은 소녀를 등에 업은 채 인덱스와 재회를 하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뜬금없는 시작이었지만 '오오, 드디어 인덱스가 다시 등장하는 건가!?' 싶었지만, 인덱스의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던 건 딱 이 순간밖에 없었다. 이게 5권에서 출연 분량 전부였다. (뒤에서 몇 번 언급은 되었지만.)


 그 뒤로 이어진 건 동유럽 배기지 시티에서 완전히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일본의 학원도시로 돌아왔다는 것을 인지한 시점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였다. 뭐, 학원도시의 일상이 정말 오랜만에 시작하면서 '신약'이라는 단어가 붙기 전의 시리즈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탐스러운 메론빵 두 개를 달고 있는 후키요세가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고, 대패성제와 비슷한 학원도시의 큰 행사인 '일단람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다.


 대패성제와 비슷한 규모의 학원도시의 큰 행사. 당연히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 행사다. 비록 이번 일단람제는 외부에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하는 행사이지만, 이런 행사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카미조 토우마에게는 평범한 학원도시의 일상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더 마술사와 엮이는, 어둠과 엮이는 시작을 해야 함을 명시하는 부분이기도 했었다.


후키요세, ⓒ구글 이미지 검색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게 후키요세인데,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뭐, 후키요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다시 카미조 토우마에게 찾아온 이야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앞에서 말했듯이 '일단람제'를 맞아 행동을 시작하는 여러 움직임이 있었고, 카미조 토우마는 올레우스를 비롯한 그렘린과 기타 등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이매진 브레이커 속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듣는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또 하나의 사건과 이어지는 복선이 되며 이야기는 점차 액셀레이터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두 번째로 카미조 토무아 앞에 나타난 뇌신 토르라는 녀석은 토우마와 함께 아레이스타가 있는 학원 도시의 중심에 있는 창문 없는 탑을 공격한다. 그리고 이 상황 속에서 등장한 말도 안 되는 인물 '프오알라닌 크로이투네'(이름 한 번 엄청 어렵다.)는 도시를 배회하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이 새로운 인물은 5권의 핵심 인물이자 다음 6권에서도 사건의 중심에 있을 듯한 인물이다. 특히 아레이스타와 관련해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에서는 입을 쩍 벌리게 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도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있었으니 그 이질적인 존재 알라닌이 라스트 오더와 프레메아와 만나면서 '친구'라는 것을 이해하는 부분이다. 뭐, 이 부분이 나중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뒤로 갈수록 이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지지 않을까 싶다. 과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읽을 수 있었던 인공천사에 대한 이야기와 꽤 비슷한 전개가 될지도?


 그 이외에도 이번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 아이템의 멤버도 재등장했고, 그리운 인물도 여럿 등장했으니 이들이 함께하는 일단람제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전혀 상상할 수가 없다. 이 사건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6권》이 두껍기는 해도, 이런 흥미로운 요소 덕분에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역시 어마금이라고 말해야 하는 대목일까?


 그럼, 이 정도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5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은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6권》 감상 후기를 통해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남기자면… 5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후키요세의 짧은 모습과 미사카의 모에데레는 정말 최고였다!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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