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 여포와 항우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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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 호심왕과 결투


 처음에 1권을 읽고 조금 색다른 매력에 상당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이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아직 '응24' 인터넷서점에서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1차 구매하지 않았지만, 모터쇼를 다녀오는 길에 교보문고에 들여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만 먼저 구매를 하였다.


 6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가장 먼저 읽을 수 있었던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은 실망을 안겨주지 않았는데, 이번 2권에서도 나름 긴장감이 흐르는 전쟁을 배경으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었다. 음,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이번 2권의 표지를 보고 나서 좀 더 나눠보도록 하자.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 ⓒ미우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의 시작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이세계에서 온 유우토를 '검은 존재'라 칭하며 그를 죽이려고 하는 세력이 움직이면서 《천둥》이라는 부족의 강한 전사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이 부분만을 읽을 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런 진지한 전개인가 싶었는데, 프롤로그 이후 본격적인 챕터1 부분에서는 유우토의 멋진 이벤트부터 시작하며 전혀 분위기를 다르게 했다.


 리네아, 지크루네, 펠리시아 세 명의 초미소녀와 함께 목욕탕에서 이벤트를 펼치는 장면은 여러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에서 본 것이지만, 역시 여전히 이 부분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건 '역시 통하는 소재'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저 내가 '이런 이벤트를 직접 겪어보고 싶다'는 그런 욕심 때문일까. 흠흠, 뭐, 이 부분은 다른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그런 이벤트 속에서 위기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는데,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우토 앞에 나타난 이번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의 적은 스테인토르라는 룬의 힘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사기적인 힘을 가진' 존재였다. 물론, 이 녀석의 사기적인 힘은 일대일 대결로 붙으면 유우토에게 승산이 없었겠지만, 단체로 싸우는 '전쟁의 룰'에서는 유우토의 전략으로 힘겹게 승리를 손에 넣는다.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그 과정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라이트 노벨이라고 하니 조만간 드라마CD와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들리지도 모르는 작품이기에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한 번은 읽어볼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뭐,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보다 좀 더 전략적으로 치밀하다고 하면 치밀할 수 있는 그런 구성을 취하고 있으므로 전쟁물과 하렘물이 섞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이지 않을까?


 아, 그리고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에서는 적장 스테인토르 외에도 유우토 주변에 붙는 책사 두 명 알베르티나와 크리스티나 라는 쌍둥이 소녀가 또 새로 등장한다. 상당히 매력적인 속성을 가진 이 두 명의 소녀가 이끄는 유우토의 일상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일어날 것인지 정말 기대된다. 역시… 남자는 여자가 붙어 있어야 바뀌고 재미있어지는 건가… 휴우.


 어쨌든,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은 유우토가 이끄는 <발굽>과 <뿔>의 연합군과 스테인토르가 이끄는 <천둥>이 맞붙는 전쟁을 그리며 그 전쟁의 결말과 함께 이야기도 끝을 맺는다. 마지막에는 유우토가 잉그리드와 만나 과거 회상 장면을 시작하면서 '계속' 이라는 문구가 나왔는데, 다음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3권》에서는 궁금했던 유우토의 첫 이세계 일상을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본편은 아니더라도 이 부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그럼, 이 정도로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2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7월에는 꼭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신작 감상 후기로 다시 한 번 더 전쟁을 다루는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통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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