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 새로운 히로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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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 새로운 히로인 등장!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1권》을 읽고 상당히 오랜만에 읽게 된 듯한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이다. 요즘 비슷한 라이트 노벨을 워낙 많이 읽고 있다보니 2권을 읽기 시작할 때 이 작품이 어떤 내용인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금방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블로그에 작성했던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1권 후기》 글을 읽은 후에야 본격적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딱 한 줄로 이번 2권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이번 S노벨의 3월 라이트 노벨 신작이었던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은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점점 고조되는 갈등을 읽어볼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 ⓒ미우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히로인은 로리 공주님이 한 명, 왠지 차후 또 하나의 히로인이 될 듯한 독일의 기사가 한 명, 갑작스럽게 프로포즈를 하는 소녀가 한 명있었다. 이 세 명의 새로운 히로인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는데, 단순히 오락성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중심 내용이었다. 이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는 2권에서 끝을 맺지 않고, 다음 3권으로 계속 이어진다.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이 만든 사건은 '기득권 세력이 떠오르는 신흥세력을 분쇄시키기 위해서 조작을 하는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과 비슷한데, 여기서는 여기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어쨌든, 마왕이라고 불리는 왕의 자질을 가진 카즈키를 반기지 않는 기득권의 세력은 함정을 파서 카즈키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고, 마지막에는 토벌 명령까지 내린다.


 뭐, 진지한 이야기는 이렇다. 그 이외에도 이번 《마기과 검사와 소환마왕 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모에모에 이야기는 이 딱딱한 전개 사이에서 충분히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엇다. 이번 2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액션 장면은 정말 언제 시간이 흘렀는지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고, 2권의 모에모에 장면은 히로인들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미오? 그러고 보니 너, 슬라임한테 공격받은 건 괜찮아?"

"카즈 오빠…… 가슴이 뜨거워. 몸이, 가슴이랑 배가 근질거려……."

미오가 카즈키에게 꼭 안겨왔다. 뭔가 상태가 이상하다.

눈을 어디다 둘지 곤란해 하면서도 미오의 얼굴을 살펴보니, 뺨이 감기라도 걸린 것처럼 붉게 달아올았고 헛것이라도 보는 것처럼 멍한 눈을 하고 있었으며 반쯤 벌려진 입술에선 하아하아 하고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이거, 혹시 아까 그 뜨거운 점액 때문인가!

그 점액은 데콜테 오블리주를 녹였었다. 데콜테 오블리주는 마력, 즉 정신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게 녹는다는 건―― 그 점액은 정신에 영향을 주는 독이었던 것이다!

아니, 독이라기보다는 이건…… 술이나 마약의 한 종류가 아닐까…….

"카즈 오빠……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정말 좋아해!! 좀 더 세게 안기고 싶어!!"

미오는 하트 마크를 흩날리고 다 드러난 가슴을 밀어붙이면서 양다리를 감아오기 시작했다. 밀크와도 같은 달콤한 향기가 났다. 목에 닿는 숨결이 에로틱하게 뜨겁다. (p19)


 그렇게 여러 이야기가 이번에도 재밌었던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이다. 뭐, 중간에 조금 어설픈 장면도 있었지만, 슬라임과 촉수를 이용한 이벤트 장면을 통해 '크크' 숨죽인 웃음을 주었기에 그냥 넘어가도 될 듯하다. 게다가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의 작가 후기에서는 이 작품이 만화책으로도 발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아마 한국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령사의 검무》도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된 만큼, 이 작품도 아마 조만간 비슷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결정 소식이 들리면 다시 하도록 하자.


 그럼, 이 정도로 《마기과의 검사와 소환마왕 2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다음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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