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오네 12권 후기, 거짓된 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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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캄피오네 12권, 거짓된 성야 속의 따르지 않는 신


 처음에 읽기 시작할 때 '???' 마크를 머리 위에 띄웠던 《캄피오네 12권》이다. 어디서 사건이 시작되었다는 느낌도 없이 묘한 느낌으로 시작한 《캄피오네 12권》은 '도대체 무슨 일이지? 외전인가?' 하며 책과 함께 붙어 있는 띠지를 확인하게 하였다. 하지만 조금씩 읽다 보니 책에서 볼 수 있는 '그 일', '의문' 등이 표시되면서 '주인공과 히로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구나'는 확신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감상 후기를 쓰다 보니 12권 제목에 붙은 '거짓된 성야'라는 문구가 이번 《캄피오네 12권》의 사건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캄피오네 12권, ⓒ미우


 책의 표지가 릴리아나와 라취련 라호인 만큼 이번 《캄피오네 12권》에서는 두 명의 히로인이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책 자체는 이 두 명에게 포커스가 맞춰지기보다 고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뭐, 이번 일의 시작과 해결 부분에서는 라호와 릴이아나가 큰 역할을 했었지만, 이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나도 그랬다고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도대체 뭐지?'라는 질문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어 중간까지는 상당히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거다.


 아, 그리고 이번 12권에서 읽을 수 있는 사건의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위화감'도 분명히 있었지만, 고도가 그 이상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세슈인 에나가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에나는 이때 잠시 존재감이 빛난 것 이외에는 라호의 작은 등장과 마지막에 다시 히로인이 전부 자체적으로 에리카가 중심이 되어 원래대로 돌아온 일 때문에 크게 빛나지는 않았다. 마지막 검을 만드는 데에는 릴리아나가 그 역할을 도맡았으니까.


 뭔가 길게 쓰고 싶기도 한 《캄피오네 12권》 감상 후기이지만, 이 정도로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여전히 작화가 아쉬운 캄피오네이지만, 작품 자체는 꽤 괜찮은 작품이기에 '신과 관련된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마음에 들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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