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추천, 꿈빛깔 파티시엘(夢色パティシエ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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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깔 파티시엘(夢色パティシエール), 맛있는 스위츠 만들기


ⓒ구글


 한국에서는 '꿈빛 파티시엘'이라는 이름으로 투니버스에서 방영이 되었지만, 많은 아이들이 '꿈빛깔 파티쉐르' 혹은 '꿈빛 파티쉐르' 등 여러가지로 부르면서 어떤 것이 정확한 이름인지 상당히 헷갈리게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의 정확한 명칭은  夢色パティシエール로서 '꿈색 파티시에루'라고 읽을 수가 있다. 

 일본에서는 영어 발음이 가타카나로 표시가 되면서 정말 최악이기 떄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파티쉐르'라고 발음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파티시에루'라고 가타카나로 쓰여져 있는데, 한국의 정식 명칭은 '꿈빛 파티시엘'이 되었다. 받침이 있고, 표음문자로서 모든 언어의 발음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던 제목이었다. 

 뭐, 제목에 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하자. 이 애니메이션 꿈빛 파티시엘의 주인공은 이치고(いちご)로서 한국식으로 하면 딸기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이런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한 맛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상당히 오타쿠에 해당되는 범위가 넓혀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애니메이션에 맛이 들린 아이들이 대부분 오타쿠로서 큰 한 걸음을 내딛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일본 원작으로 보면서 아이들은 점점 보는 애니메이션 분야를 넓혀가면서, 결국에는 정형적인 오타쿠가 되어버린다. 나는 일반적으로 정형적인 오타쿠에 속하지만,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아직까지도 상당히 좋아한다. 

 이 애니메이션 꿈빛 파티시엘은 모든 걸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이치고가 케이크 페스티벌에서 앙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앙리 선생님은 제빵사로서의 직감으로 이치고의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이치고는 자신의 할머니가 다니던 세인트 마리 학원에서 카시노,안도,하나부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성숙한 파티시엘이 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개인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니 '스위츠'라는 것을 상당히 먹고 싶어지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제과점에 가면 값싼 케이크를 먹을 수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케이크'라고 하면 생일 케이크 같은 그러한 커다란 것 밖에 없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 매번 애니메이션에서 맛있어 보이는 스위츠가 등장 할 때마다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간절히 들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전연령대가 보기에 무난한 애니메이션으로서, 평소에 너무 오타쿠적인 애니메이션만을 보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정화 애니메이션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모에라든가, 미연시적 전개 혹은 화려한 액션 같은 것은 없지만서도, 그래도 볼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혹시 이 애니메이션을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쯤은 보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1기에 한정되는 것으로서, 2기는 생각보다 상당히 그 완성도가 떨어졌다. 2기에서는 성장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지만, 왠지모를 허전함이 상당하기 때문에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았으면 한다.


 그래서 총 정리를 하자면, 이 작품은 별 5개 중에 별 3개에 해당하는 작품으로서, 누구든지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여기면 된다. '고양이신 팔백만'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기억하는가? 최근에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것인데, 그와 비슷한 느낌으로 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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