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 료스케가 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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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 여자가 된 료스케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이다. 정말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웃을 수밖에 없었는데, 끝까지 내내 웃으며 읽을 수 있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느냐고?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늘 그렇듯이 료스케와 리사라의 에로 러브 코미디가 이번에도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에서는 료스케의 개 '카이사르'도 정말 큰 웃음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 ⓒ미우

 

 위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는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의 표지인데, 표지만 보더라도 이번 3권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레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리사라와 함께인 저 거유 흑발의 소녀는 바로…, 료스케다. 왜 료스케가 이번 3권에서 여자가 되어버렸느냐면,  이리아와 그의 부하 마르벡이 그를 그렇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이리아가 반장난으로 리사라를 골탕먹이기 위한 방법이었는데, 료스케는 여자가 됐음에도 에로에로한 태도는 바뀌지 않아 큰 충격을 이리아에게 줬었다.

 

 뭐, 그렇게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에서도 료스케와 리사라의 에로에로 러브코미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미나의 가슴을 보면서 '우유의 비밀'에 대해 궁금해하는 리사라와 큐르의 모습이나 또 한 번 료스케와 겹쳐져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리사라의 모습이나 오리배를 타면서 귀 청소를 해주는 데이트 이벤트나… 여러 가지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아아, 리사라 같은 빈유라도 이렇게 귀여우면 누구나 다 'OK'일텐데….

 

 하지만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또 등장하게 되는데, 이 인물은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왔던 인물인 동시에 앞으로도 '적 세력'으로 꾸준히 등장할 듯했다. 그 인물은 바로 '갈라 블로그'라는 이름을 가진 사신으로, 상당히 강력한 사신인 동시에 '티르핑'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갈라 블로그가 목표로 하는 건 인간과 계약 관계를 맺는 사신의 행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자 하는 것인데, 그 행동을 위해 그는 어떤 일을 꾸민다. 그리고 그 일은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의 가장 큰 웃음 포인트이면서도 진지한 부분이기도 했다.

 

 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여기서 《하이스쿨 DXD》의 잇세와 리아스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 잇세는 위기 때마다 리아스의 가슴을 매개체로 하여 더 강해지거나 가슴에서 나오는 붉은빛으로 회복하기도 한다. 잇세가 지나치게 집착하는 리아스의 가슴은 성스러운 어떤 것으로 묘사가 되는데,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에서 등장하는 갈라 블로그라는 녀석도 그런 식으로 가슴에 상당히 집착하는 놈이었다. 여성의 삶의 근원에 억지로 열어 가슴으로 그 에너지가 나오게 하는 것인데, 정말이지 이 부분의 묘사가 정말 대단했다. 웃을 수밖에 없었고, 야할 수밖에 없었다. (이전에 가슴에서 나오는 어떤 '액체'를 빨면서 강해지는 사샤라는 캐릭터를 두고 그린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그런 적에 맞서 료스케는 여자의 몸으로 그람을 각성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자신이 걸린 술식을 깨뜨리는 데에도 성공한다. 그의 엑스칼리버가 부활하기까지 카이사르가 리딜을 물고 적을 공격하는 장면이나 리사라와 함께 엮이는 장면은 이번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조금 야한 요소가 많아서 어느 부분이라고 옮기기가 난감해 묘사를 옮길 수 없음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런 식으로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웃음을 참지 못한 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볼 수밖에 없었던 한 권이었다고 생각한다. 어찌 그렇게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준 것인지. 아하하. 지금 글을 쓰면서 다시 회상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단언컨대,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보다 라이트 노벨이 100배는 더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에로 러브코미디 작품을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럼, 여기서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3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4권》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아, 리사라는 정말 최고의 사신이다. 리아스의 몸매였다면, 더 대단했을지도.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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