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1권, 새로운 학원 배틀 액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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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1권, 마요치키 콤보의 학원 배틀 액션!


 이번 2013년 12월 라이트 노벨 신작 목록을 살펴보다 이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라이트 노벨 《마요치키!》의 작가와 일러스트가 함께 하는 한 라이트 노벨을 보았다. 표지만 보고서도 '아, 이건 스즈츠키 모델이야!'라는 말이 번쩍 지나갔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바로 인터넷 서점 카트에 담아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라이트 노벨을 읽고, 지금 여기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작품이 바로…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라는 라이트 노벨이다.


: '마요치키'라는 작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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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마요치키!》처럼 학원 러브코미디가 아니라 학원 배틀 액션을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히로인과 주인공 사이에서 볼 수 있는 관계와 각 캐릭터가 가진 특징은 《마요치키!》에서 볼 수 있었던 캐릭터가 오버랩이 되기도 했기에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아마 12월 라이트 노벨 신작을 읽는 사람 중에 이번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1권》을 읽은 사람들은 모두 나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뭐, 늘 라이트 노벨을 읽을 때마다 '꺅-! 귀여워! 2차원으로 들어가고 싶다! 아니, 얘들이 3차원으로 나오면 좋겠어!'라는 말을 내뱉는 나이기에 느낀 감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1권, ⓒ미우


 이 작품의 이름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라는 이름은 표지에 등장한 소녀의 이름이다. 뭐, 소녀라고 해도… 평범한 인간이기보다는 어떤 마술이 만든 생명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 표현일까. 《시큐브》라는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히로인들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소녀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츠지미네 토우야와 히로인들의 어떤 특정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이야기가 시작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좀 더 자세히 이번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1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남주인공 츠지미네 토우야의 본가 츠지미네 가는 '릴리 밸런타인'이라는 마녀의 후손들이었다.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던 마녀 릴리 밸런타인은 자신의 피와 마력으로 '위치크래프트'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이건 일종의 마법도구라고 말할 수 있다. (《하이스쿨 DxD》의 비유를 빌리자면, 세이크리드 기어라고 할까.) 아무튼, 릴리 밸런타인이라는 대마녀는 99개의 '위치크래프트'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그 위치크래프트들이 지인이나 가족에게 사용되었지만,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그리고 그 전쟁으로 위치크래프트는 흩어졌고, 시대가 흘러 그 후손인 츠지미네 가가 위치크래프트를 회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이 작품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의 배경이다.


 그리고 츠지미네 토우야는 선조 릴리 밸런타인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사람 중 한명이었고, 본가에서 사촌 여동생과 누나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뻔한 설정이므로 그 배경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고 츠지미네 토우야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위치크래프트 「소드댄서」를 사용하게 되고, 츠지미네 본가에 있는 '위치크래프트'를 봉인하는 위치크래프트를 소유하게 된다. 그런데 창구 위치크래프트는 바로 라피스 라줄리라는 한 소녀로 사람의 형상을 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작품의 이름인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이자 1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이다. 또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위치크래프트도 있고, 잔류 사념이 남아있는 위치크래프트도 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작품을 읽는 재미를 더 진하게 해주었다.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1권》은 이렇게 작품의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물에 대한 소개, 그리고 앞으로 이야기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진행될 것인지를 읽어볼 수 있었다. 1권이었음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건… 《마요치키!》작품의 저자인만큼 내용이 탄탄했다는 점도 있고, 캐릭터들도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뭐, 다른 사람에게는 재미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할 학원 배틀 액션을 보여 줄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이번 1권도 여러 가지를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기에 다음 2권도 정말 기대된다. 대체로 이런 신작은 연이어서 정식 발매가 되는 경향이 짙었는데, 과연 다음달 2014년 1월에 신작 라이트 노벨로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2권》을 만날 수 있을까. 꼭 만나면 좋겠다.


 그럼, 이 정도로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1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마요치키!》의 콤비가 뭉친 만큼 일러스트나 작품 내용 자체를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창구의 라피스 라줄리. 아마 곧 애니메이션화 소식도 들리지 않을까. 지금 이 작품을 보지 않는 건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과감히 말하고 싶다. 이번 2013년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체크하고 있다면, 꼭 이 작품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다음 2권에서도 또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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