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 더욱 과감해지고 격렬해진 이야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11. 2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 후기, 더 과감해지고 격렬해지다!
지난달에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권'을 라이트 노벨 신간으로 읽고, '음, 꽤 재미있는 작품이군.'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11월에 바로 발매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을 사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번에 읽을 수 있었던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도 1권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제목에서 볼 수 있는 '더욱 과감해지고 격렬해진 이야기'라는 이 작은 문구에 상당히 많은 사건이 함축되어 있다. 싸움이 격렬해지기도 했지만… 주종관계 계약에 관련해서 여러 가지로 과감해졌으니까.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 ⓒ미우
조금 과감해졌다고 해도 '하이스쿨 DxD'에서 가슴에 대한 이야기가 쉬지도 않고 언급되면서 주인공 잇세와 히로인들 사이에 벌어지는 과감한 이벤트 장면을 꽤 보았고, '캄피오네'를 비롯한 다른 작품에서 꽤 비슷한 이벤트가 있어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는 조금 더 여러 의미로 그런 부분이 재미있게 그려지면서 꽤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뭐, 단순히 그런 외설적인 행위가 탁한 의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둘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용사와 마왕'이라는 두 존재가 조금 더 강해지는 그런 조건이니까.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이기에 '이것들… 그냥 죽지 그러냐'하며 읽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에서 바사라와 미오가 조금 과감한 행동을 하게 된 건 그들의 앞에 나타난 적이 꽤 강한 적이었기 때문이다. 마족과 용사의 마을 두 군데에서 모두 새로운 감시자이자 그들의 앞을 막아서는 인물들이 등장했는데, 용사의 마을에서 온 건 바사라의 소꿉친구― 5년 전의 일을 함께 했던 친구였다. 그 친구― 타카시는 '백호의 창'을 들고 있었기에 바사라는 그에 맞서기 위해서는 미오의 힘을 조금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었고, '주종계약'을 강하게 하면 힘도 강해진다는 조건 때문에 바사라와 미오가 과감한 행동을 했던 것이다.
그 부분을 자세히 묘사하면… '19세 금지'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으므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이 부분에 대한 재미는 책을 읽는 것으로 미루어 두도록 하자. 단순히 이런 장면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이외에도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가 가진 이야기와 갈등 전개 자체는 꽤 괜찮다. 뭐, 어디서나 남주가 자신을 좋아하는 많은 여성이 있고… 하나 같이 절세미녀라는 사실은 여전히 빌어먹을 조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런 전개가 아니면 솔직히 작품이 굴러가지 않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에서는 하나의 전투가 끝을 맺었고― 그 전투 뒤에는 조금 더 큰 전쟁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풍겼다. 앞으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히로인들의 멋진 모에력 발산과 함께 성장해가는 두 주인공― 바사라와 미오가 자신들 앞에 나타나는 적을 어떻게 이겨내는가가 될 것이다. 지루한 전개로만 이어지지 않는다면, 각 이야기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여기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작품의 완성도도 나름 괜찮고, 일러스트 작화도 적절하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을 즐겨보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뭐,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 취향에 맞다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은 명심해주기를 바란다. 다음…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3권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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