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동료들에게 던전 오지에서 살해당할 뻔했지만 3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5. 10. 18. 13:57
애니메이션 <믿었던 동료들에게 던전 오지에서 살해당할 뻔했지만 기프트 '무한 뽑기'로 레벨 9999의 동료들을 손에 넣어 전 파티 멤버와 세계에 복수&참교육 합니다 3화>는 주인공 라이토가 본격적으로 복수를 하기 위해서 첫 번째 복수 대상을 만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첫 번째 인물은 아주 오만방자하고 포악한 수인족 가루다.
알고 보니 가루는 슬럼가 출신 수인 모험가로 활약하면서 나름 레벨 150에 도달해 기세등등하게 살아갈 법한 인물이기는 했다. 거기에 배려심과 상냥함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었다면 좀 더 좋은 인물이 되었겠지만, 그는 소인배답게 자신의 힘과 우연히 주어진 출세의 기회에 그릇에 맞지 않는 커다란 보상을 받고 오만해져 있었다.
그런 가루에게 참 교육을 하는 것이 이번 애니메이션 <믿었던 동료들에게 던전 오지에서 살해당할 뻔했지만 3화> 핵심이다.
레벨 500의 펜리르와 레벨 8000의 펜리르
재미있게도 인족을 하등한 종족이라 깔보면서도 뛰어난 미모를 가진 메이의 탐하고자 했던 가루는 크게 의심하는 일 없이 그녀가 제시한 보상에 눈이 멀어 쉽게 함정에 걸려들게 된다. 3화에서 볼 수 있는 메이의 모습은 문득 <던만추> 버전에서 볼 수 있는 헤스티아가 좀 더 어른스러운 느낌으로 그려진다면 딱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녀를 미끼로 가루를 꾀어내는 데에 성공한 라이토는 데스노트에 가루의 이름을 적어 죽이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실력 행사를 하면서 격의 차이를 보여주게 된다. 특히, 가루가 비장의 수단이라면서 꺼낸 레벨500의 펜리르를 이용한 공격을 방어 자세를 잡는 일도 없이 맞았다. 하지만 그 공격은 라이토에게 작은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다.
<믿었던 동료들에게 던전 오지에서 살해당할 뻔했지만 3화>에서 라이토는 가루에게 격의 차이를 보여주겠다면서 레벨8000의 신수 시조 펜리르를 소환해 짧은 숨결로 레벨500의 펜리를 박살 내버린다. 가루는 라이오가 직접 보여준 레벨9999라는 그 스테이터스를 보고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여기서 살아남고자 비열한 행동을 했다.
가루, 우리가 지상의 나라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자신을 믿고 따라온 동료 겸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부터 이미 그의 그릇을 알 수 있었는데, 오줌까지 지리면서 가루는 라이토의 질문에 답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했다. 하지만 라이토가 그를 나락으로 초대해 보여준 무한 가챠로 뽑은 동료들의 모습에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너무나도 압도적인 전력이었다.
라이토가 마음만 먹는다면 나락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나라 한두 개쯤은 너무나 손쉽게 멸망시키는 마왕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라이토는 그렇게 하지 않고 천천히 정성을 들여서 복수의 대상을 찾아 나설 듯했다. 다음 <믿었던 동료들에게 던전 오지에서 살해당할 뻔했지만 4화>의 제목이 '모험자'이니… 앞으로 그는 어떻게 될까…?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4화를 지켜보자. 기회가 된다면 라이트 노벨도 한 차례 읽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뭔가 좀 전형적인 작품인 느낌이라 애니메이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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