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자매 4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5. 9. 19. 08:33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만화 <계약자매 4권>은 카사네와 미메이 두 사람이 고등학교 시절에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보여주면서 막을 올린다. 일방적으로 카사네가 먼저 미메이를 좋아한다면서 접근하게 되었고, 혼자 있던 미메이는 그런 카사네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품으면서 일시적으로 사귀는 관계가 되었다. 이른바… 백합 커플이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성인이 되어 함께 지내가 어느 순간 막을 내리게 되었다.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을 "가치관의 차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읽어볼 수가 없었다. 아마 미메이가 말한 가치관의 차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할 때 거기에 담긴 의미였다고 생각한다.
카사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상대방을 좋아하는 것이니까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자신이 그 사람의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미메이는 서로 좋아한다고 하는 것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배려하는 게 아니라 때때로 갈등도 겪으며 지내는 관계로 보였다.
카사네는 날 버리지 않을 거야?
정확히 두 사람에게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겉으로 보면 그렇게 보였다. 그리고 <계약자매 4권>에서는 메구루의 진짜 언니 히로미를 만난 카사네가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카사네에게 의존하려는 듯한 어리광을 부리려는 듯한 메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히로미를 특별하게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 히로미는 그녀의 마음을 부정하면서 그것은 옳지 않다고, 자신은 좋아하는 남성과 결혼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 자리를 떠났다. 어떻게 본다면 커다란 실연인 동시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떠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보니 메구루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만 할까?
안타깝게도 카사네는 그 답을 전해줄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이 히로미의 대역은 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메구루를 좋아하기에 계속 계약 자매로 그녀의 곁에 있게 해달라고 말하는 그런 인물이었다. 어떻게 본다면 서로 마음이 맞물리지 않으면서도 그저 상황을 이용해서 그 사람의 옆에 있다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불안한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만화 <계약자매 4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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