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6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5. 8. 10. 11:54
애니메이션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6화>는 지난 5화 막바지에 볼 수 있었던 제2왕자 제럴드에게 감정이 격해진 리디야가 검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처음에 리디야가 검을 휘두른 이유는 앨런이 왕립 마법사에 탈락한 건에 대해 따지다 이렇게 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 제럴드 왕자가 정말 빌어먹을 녀석이었다.
우리가 종종 귀족 신분제가 있는 이세계 판타지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오만방자한 인물이었다. 제럴드는 내가 너랑 결혼해 줄 테니까 감사히 여기라고 말하면서 리디야의 심기를 건드린 탓에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더욱이 이 녀석은 자신의 재능도 없을 뿐만 아니라 노력도 하지 않는 인물이다 보니 모든 건 주변에 맡겼다.
앞으로 이 나라를 이런 왕자 녀석이 맡아서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하면 앞날이 깜깜하다. 아마 이 녀석은 왕위를 계승하기 전에 사고를 쳐서 스스로 계승권을 잃어버릴 것 같기도 했다. 실제로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6화>에서 그는 한 달 근신을 받았지만, 여전히 리디야와 관련된 일로 문제를 일으킬 것 같은 낌새를 보이는 듯했다.
앨런이 왕립학교의 임시 강사로 들어온 이유
이 제럴드 왕자 덕분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혹시나 왕립 학원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학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 앨런은 임시 학원장은 아니고 임시 강사가 되어 신입생들의 교육을 맡게 되었다. 편지를 읽어 보니 리디야에게 대차게 까인 제럴드 왕자는 그녀의 여동생 리네를 노리는 것 같았다.
아무튼, 앨런은 학생회실에서 만난 티나의 언니인 스텔라와 이야기를 짧게 나눈 이후 임시 강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신입생들이 기다리는 교실로 향한다. 당연히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도 아니고, 강해 보이는 영피프티 모습도 아닌 앨런의 모습을 본 몇 명의 학생들은 앨런의 실력을 의심하는 듯한 눈초리로 보았다.
이미 어린 나이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강사)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실력이 증명된 셈이지만, 이제 막 왕립 학원에 입학한 신인생들의 시점에서는 불안한 게 당연했다. 여기서 앨런은 전혀 주눅이 들거나 당황하는 일 없이 자신이 가진 정교한 마법진들을 보여주면서 차근차근하게 이론 설명부터 시작했다.
임시 강사가 된 앨런은 과외 선생님도?
너무나 쉽게 학생들이 보여달라고 말하는 것을 다 보여주는 앨런의 모습에 살짝 미심쩍은 태도를 보이는 학생들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과거에 읽었던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글렌의 상황과 비슷했는데, 글렌과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성실한 앨런은 모두의 호감을 사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그는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6화>에서 왕립 학원의 임시 강사만 아니라 티나와 엘리 두 사람의 개인 교사에 이어서 리네의 개인 교사까지 맡게 되었다. 솔직히 학원에서 만나는 임시 강사라고 해도 그 강사가 개인 교사로 있는 티나, 엘리, 리네 세 사람은 앞으로 학원에서 치러질 시험에서 너무 유리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이대로 괜찮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6화>는 한사코 밝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도 다음 이야기로 이어지는 복선을 확실히 언급하고 넘어갔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애니메이션 6화를 볼 수 있도록 하자. 과연 제2왕자 제럴드는 어떤 사건을 일으키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5화 후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지난주에는 요약편이 방영되면서 한 차례 쉬어갔던 애니메이션 가 이번에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 5화는 주인공 앨런이 드디어 오랜만에 리디야와 재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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