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2기 2화 후기

ⓒ그랑블루 2기 2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그랑블루 2기 2화>는 이오리의 여동생 시오리가 등장한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그녀는 이오리에게 치사와 결혼을 하라는 나나카에게 두 사람이 어떤 사정으로 한 침대에 쓰러져 있었는지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녀가 이렇게 필사적인 이유는 집안의 일인 여관을 이오리에게 잇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기계치에다가 큰 욕심이 없는 순수하고 청초한 여동생을 철저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오리는 시오리의 본성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코헤이가 돌아오기 전에 그녀를 돌려보내려고 한다거나 무심코 섣부른 행동을 하면서 목숨의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이런 장면이 바로 <그랑블루>가 가진 재미였다.

 

여동생 시오리의 대활약

ⓒ그랑블루 2기 2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그랑블루 2기 2화>에서 시오리는 절대 브라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듯한 행동을 하면서도 역시 브라콘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오리의 약점을 잡아서 부모님께 보고한 이후 그가 여관으로 돌아와 가업을 잇게 하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을 제대로 알고 배려하는 모습에 그녀는 살짝 감동하기도 했다.

 

 <그랑블루 2기 2화>에서 이오리가 라이센스 갱신을 위해 도전하는 스쿠버 다이빙을 지켜보다가 함께 바다에 들어가 헤엄을 치는 모습도 잘 그려졌다. 하지만 핵심은 역시 돌아가는 날에 시오리가 무심코 보여준 모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갭 모에가 있는 여동생은 역시 싫어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오리는 또 언제 등장할까?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애니메이션 <그랑블루 2기 2화>를 보도록 하자. 만화책을 읽은 건 꽤 오래전의 일이다 보니 기억은 자세히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애니메이션 <그랑블루 2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이야기는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끌벅적한 이야기가 많으니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하자. 그게 바로 <그랑블루>다.

 

그랑블루 2기 1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