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1권 한정판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5. 5. 11. 23:12
매번 재미있게 읽는 러브 코미디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1권>이 한정판으로 오는 5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11권의 한정판 부록은 오리지널 아크릴 디오라마와 포토 카드 몇 장으로, 여기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아크릴 디오라마는 일본에서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1권>이 특장판으로 발매되었을 때의 부록이었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두 장의 사진이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1권 특별판> 부록으로 들어가 있는 아크릴 디오마라마와 짧은 소책자(라고 말하기에는 리플릿 느낌)인데,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야마다의 모습과 함께 그런 야마다를 지켜보는 이치카와의 모습이 귀엽게 잘 그려져 있다. 역시 아크릴 디오라마는 이런 맛이라고 할까?
아크릴 스탠드와 아크릴 디오라마의 차이점은 배경의 유무다. 배경 없이 캐릭터의 일러스트만 있는 것을 가리켜서 아크릴 스탠드라고 말하고, 캐릭터와 함께 주변 배경이 함께 잇는 것을 아크릴 디오라마라고 말한다. 둘 다 매력적이 굿즈이기는 해도… 귀여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크릴 디오라마가 더욱 매력적일지도 모른다.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1권>은 야마다의 생일을 맞아 이치카와가 몰래 선물을 주려고 했었지만, 안도 칸나가 몰래 준비한 고백 축하 이벤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살짝 일정이 틀어진다. 여기서 이치카와는 야마다에게 필사적으로 신호를 보내서 그 상황을 무마할 수 있었지만, 괜히 두 사람의 관계에 찬바람이 분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찬바람은 여름을 맞아 일본에서 해마다 열리는 축제를 통해 따뜻한 바람으로 바뀐다. 두 사람이 함께 야마다의 집 베란다에서 불꽃놀이가 터지는 것을 보면서 서로에게 다시 한번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모습은 만화를 읽는 독자마저 미소 짓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장면이 바로 <내마위>를 읽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1권>은 그렇게 여름 축제를 맞아 야마다와 이치카와 두 사람이 따뜻한 시간을 보낸 이 이야기를 그린 이후 학교 가을 문화제 편으로 넘어가게 된다. 다행히(?) 11권에서 문화제의 모든 이야기가 그려진 건 아니고, 틱톡에서 조회수 520만 회를 기록한 야마다의 안전 문제로 약간 트러블이 발생한 시점에서 끝났다.
그런 트러블 속에서도 문화제를 맞아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야마다와 이치카와 두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은 '순애'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1권>을 읽어 보자. 평소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만화가 무척 마음에 들 것이다. 하, 오늘도 이치카와가 참 부러웠다.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0권 후기
애니메이션 2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방영된 만화 시리즈의 제10권이 12월을 맞아 한정판으로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부록을 비롯한 자세한 소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했고,
lanovel.net
- 저자
- 사쿠라이 노리오
- 출판
- 소미미디어
- 출판일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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