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5. 4. 12. 23:31
라이트 노벨 1권을 재미있게 읽은 이후 2권의 정식 발매를 기다리고 있던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2권>이 오는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드디어 정식 발매되었다. 2권의 표지도 여전히 너무나 귀여운 우미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우미의 일러가 그려진 배경을 본다면 마치 파티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책을 읽어 보니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2권>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우미와 마키의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다. 보통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에서 단순한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반환점이 되는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로, 이 라이트 노벨에서도 해당 부분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너무나 매끄럽게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한다면 2%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라이트 노벨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2권>의 시작은 마키와 우미 두 사람이 첫 데이트를 하는 훈훈한 모습을 읽어볼 수 있었지만, 마키의 마음을 크게 흔드는 사건이 중간에 발생했다. 바로, 이혼한 아버지와의 만남이다.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이혼했던 아버지는 자신을 남자로서 보는 회사의 부하 직원 미나토와 살짝 그런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본 마키는 화들짝 놀라 우미와 애써 모른 척을 했었지만, 알고 보니 마키의 아버지는 이미 이때 마키의 모습을 알아본 상태였다. 좀 떨어져 살았다고 해도 역시 부모 자식 간이라고 할까?
나도 우리 집이 이혼 가정이다 보니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데, 벌써 아버지의 얼굴을 못 본 게 10년은 넘은 것 같다. 나는 평소에도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다 보니 아버지의 얼굴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마키와 마키의 아버지처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그 얼굴을 알아볼지도 모르겠다. 음, 어쩌려나?
아무튼, 라이트 노벨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2권>은 마키가 우미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다시금 아버지를 만나면서 마음의 아픔을 느끼게 된다. 이미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역시 가족 3인이서 행복하게 살았던 시간이 깨져버린 것에 대한 상처가 아직도 마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었던 거다.
마키가 그 사실을 자각했던 건 우미의 집에 초대받아 우미와 우미의 어머니, 아버지, 오빠와 함께 식사를 했을 때다. 살짝 티격태격해도 너무나 화목한 우미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무심코 눈물을 흘렸던 마키의 내면을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2권>은 잘 그리고 있었다. 더 자세한 건 직접 책을 읽어보자.
라이트 노벨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2권>은 마키가 그렇게 마음속 상처를 마주하면서 우미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당연히 그의 앞에는 우미가 활짝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버린 마키와 우미 두 사람이 보여줄 내일이 기대된다.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 후기
원작 라이트 노벨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기 전에 (주)조은세상 출판사가 국내에 정식 발매한 만화책으로 먼저 만났던 를 오는 2025년 2월을 맞아 라이트 노벨로 만나게 되었다. 라이트 노벨은 국내
lanovel.net
- 저자
- 타카타
- 출판
- 데이즈엔터
- 출판일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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