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5. 2. 13. 08:45
원작 라이트 노벨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기 전에 (주)조은세상 출판사가 국내에 정식 발매한 만화책으로 먼저 만났던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를 오는 2025년 2월을 맞아 라이트 노벨로 만나게 되었다. 라이트 노벨은 국내에서도 많은 라이트 노벨을 꾸준히 발매하는 영상출판미디어(노블엔진)가 발매했다.
이 라이트 노벨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 마에하라 마키가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 아사나기 우미와 친구가 되어 그려지는 러브 코미디다. 처음 두 사람이 친구가 되었던 건 마에하라의 B급 영화를 좋아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만화책을 읽거나 게임을 한다는 자기소개를 들었던 아사나기가 그에게 호기심을 갖고 접근한 덕분이다.
나도 주말은 그렇게 보내고 있어도 막상 어디서 자기소개를 할 일이 없는 데다가 아사나기 우미처럼 귀여운 여자애와 만날 접점은 없었다. 그래서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은 허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비록 허구라고 해도 오타쿠라면 누구나 은근히 바랄 법한 그런 이벤트가 굉장히 잘 그려져 있었다.
아마 나와 같은 남자 오타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귀여운 여자애(좋아하는 여자애)와 함께 한 권의 만화책을 보거나 비슷한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이트 노벨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의 초반부는 마에하라와 아사나기의 그런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매주 금요일마다 마에하라의 집에서 서로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보니 함께 게임을 하거나 만화책을 읽기도 했고, 때때로 외출을 해서 오락실에 가거나 일본의 전형적인 산책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마에하라는 이게 데이트인가 싶기도 했었지만… 아직 마에하라와 아사나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그 확실한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곧 그런 관계가 될 것이라는 건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비록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라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 혼혈인 아마미 유우가 지나치게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을 뿐, 아사나기 우미도 굉장히 귀여운 여자애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나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로 통하는 아사나기이다 보니 반에서 첫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이자 자신의 절친이기도 했던 아마미와 엮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을 읽어 보면 두 사람의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읽어볼 수 있었는데… 참, 아사나기가 가슴 아팠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을 읽어 보자.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서 함께 노는 비밀 친구로 지냈던 주인공 마에하라 마키와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 아사나기 우미 두 사람의 이야기는 책을 읽는 독자가 무심코 따뜻한 미소를 지을 정도로 화사하게 그려졌다. 오타쿠로서 부러웠다.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1권>은 문화제를 통해 두 사람이 위기를 겪은 이후 더욱 사이가 돈독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현재 국내에 정식 발매되어 있는 만화책 3권이 딱 1권의 마지막 장으로 끝났기 때문에 다음 2권이 무척 기대된다. 과연 2권에서는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마키와 우미는 어떻게 될까?
평소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반에서 두 번째로 귀여운 여자애와 친구가 되었다> 시리즈를 읽어보도록 하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저자
- 타카타
- 출판
- 데이즈엔터
- 출판일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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