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2기 7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1. 16. 15:37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7화>는 M이 질식사할 것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막을 올린다. 다행히 M은 자신의 능력치를 활용해 높이 점프해서 자신의 목을 조르는 적을 떼어낼 수 있었는데, 이후 후카가 "그런데 M이 뒤돌아서면 렌이 쏘면 되는 거 아냐?"라고 말하며 모두가 할 말을 잃어버리게 했다.
자신의 뒤에 달라 붙은 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필요한 행동은 그저 그 적을 쏠 수 있도록 뒤돌아서면 끝이었다. 현실이라면 총이 관통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난사는 할 수 없겠지만, <건 게일 온라인 2기 7화>는 게임 속이다 보니 다소 피해를 입더라도 회복 아이템을 쓰면 되기 때문이다. 그게 게임의 묘미라고 할까?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7화>는 그렇게 선내에 잠입한 팀들끼리 부딪히고, 피토휘가 배의 AI 클라라를 이용해서 MMTM의 멤버들을 감전사시키면서 적을 처리한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자신이 있는 전장의 특징을 이해하고 분석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피토휘의 수완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하지만 그녀도 사람이다 보니 이렇게 머리를 쓰다 보면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그녀의 말대로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사실적인 게임을 하는 것이다 보니 몸이 굉장히 피로한 상태였다. 너브기어가 아니라 아뮤즈 스피어라면 강제 로그아웃이 될 정도로 컨디션이 나빴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피토휘는 머리를 굴러서 자신이 이 게임을 가장 즐겁게 클리어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데이비드와 함께 스타워즈를 찍던 피토휘는 "사실 내거는 에너지가 만땅이지롱~"라고 자랑하듯이 광선검을 무자비하게 휘둘러 데이비드를 보냈고, 자신과 함께 했던 배 AI 클라라까지 잠들게 해 버렸다.
그리고 애니메이션만 보고 라이트 노벨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쉽게 눈치챌 수 없었던 하나의 비밀이 <건 게일 온라인 2기 7화>에서 밝혀졌다. 바로, 피토휘는 팀에서 배신자로 선정된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 그녀는 일부러 자신이 배신자로 선정된 것처럼 행동한 이후 지금과 같은 일을 계속 벌이며 열심히 놀고 있었던 거다.
마지막에 이르러 데이비드와 1:1 승부를 하게 되었을 때 그 사실을 밝혔고, 눈앞에 렌과 M, 후카가 나타났을 대 그 사실을 밝히면서 전황을 완전히 뒤집었다. 덕분에 렌은 갑작스럽게 수세에 몰리고 말았지만, 렌의 아군은 아직 딱 한 명이 남아 있었다. 렌과 싸우기 위해 체력과 총알을 비축하고 있던 리듬 체조부의 리더가!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7화>는 그렇게 아주 오랜만이 피토휘가 보여주는 멋진 활략을 즐길 수 있었는데, 다음 <건 게일 온라인 2기 8화>에서는 좀 더 재미있는 전개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미 라이트 노벨을 읽은 게 오래 전이다 보니 렌이 어떻게 승리를 거뒀는지 기억이 불분명하지만… 아무튼, 재미있을 거다.
왜냐하면, 이 애니메이션은 <건 게일 온라인> 시리즈이니까! 어이, 렘 힘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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