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 후기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 표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이 오는 2024년 9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7권의 표지도 언제나처럼 굉장히 귀엽고 예쁜 히로인 니카이도 하루키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을 받고 놀랐던 건 7권의 띠지에 적힌 '애니화 기획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었다. 평소 여러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 소식을 열심히 챙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내가 모르는 소식도 적지 않았다.

 

 그동안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시리즈를 꾸준히 읽으면서 언젠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 좋겠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었는데, 설마 애니메이션 기획이 진행되고 있을 줄은 전혀 알지 못했다. 확실히 이 작품은 그만큼 매력이 있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 중에서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은 여름 방학이 끝나고 문화제를 준비하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진다. 보통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문화제라고 한다면 남녀 히로인이 서로에게 품은 감정이 크게 변화하는 계기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여름 방학을 맞아서 카즈키는 히메코를 좋아한다는 것을 완전하게 자각했고, 하루키는 그런 카즈키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민했다. 친구로서 있을 것인가, 연인이 되기 위해서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딜 것인가. 이것은 하루키만 아니라 카즈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은 그렇게 하루키와 카즈키 두 사람의 고민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하루키는 지난여름 MOMO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그녀의 친어머니이자 대배우 타쿠라 마오와 만나게 된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 중에서

 하루키가 태어났을 때부터 그녀의 존재 자체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하루키의 어머니 타쿠라 마오는 당연히 자신의 딸이 주목을 받는 것을 반길 리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커리어에 흠이 될 수 있는 하루키가 최대한 존재감 없이 조용히 지내기를 강요하면서 그녀를 마치 원수라도 되는 것처럼 대하는 모습을 7권에서 볼 수 있다.

 

 그녀가 하루키에게 요구한 '착한 아이'라는 이미지는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루키는 그녀의 어머니를 담아 외모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배우와 아이돌로 성공할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괜히 학교 내에서도 청순가련한 미소녀로 사람들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어디서나 빛나는 존재였다.

 

 비록 그렇게 눈부신 재능을 갖고 있더라도 하루키는 최대한 조용히 지내면서 절벽 위의 꽃으로 외롭게 있었지만, 주인공 하야토가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하루키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도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되었다. 단순히 마음에 의지할 누군가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진짜 자신으로 지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 중에서

 그리고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에서 하루키만큼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 그 인물은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미나모로, 학교에서 화단을 가꾸는 착한 미소녀라고 생각했던 그녀에게도 큰 괴로움이 있었다.

 

 지금까지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을 읽으면서 미나모가 부모님을 언급하지 않은 시점에서 무슨 사정이 있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자식의 입장으로서 괴로울 수밖에 없는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미처 알지 못했다.

 

 우리 집은 나와 동생이 대학생이 된 이후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했지만, 항상 밖을 돌아다니면서 도박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켰던 아버지 탓에 나와 동생은 거의 어머니 혼자 키우다시피 하셨다. 그렇다 보니 나는 드라마나 책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접하면 쓴웃음이 지어지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굉장히 답답하고 힘들었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 중에서

 사람이 사는 건 왜 이렇게 괴로울 수밖에 없을까? 먹고살기 위해서 열심히 살았다고 해도 지금 당장 입에 풀칠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현실이 고통스럽다. 그래도 나에게는 책이 있어서 그나마 오늘을 살아갈 수 있었고, 하루키와 미나모 두 사람에게는 하루토와 히메코, 사키 같은 친구가 있어서 오늘을 살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 이 이야기를 포함해서 문화제를 맞아 하루키와 카즈키, 그리고 주인공 하루토와 그의 여동생 히메코에게는 어떤 일이 재차 일어나게 될지 기대된다. 카즈키와 하루키 두 사람은 자신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애써 회피하면서 강한 척을 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마음을 하루토와 히메코가 어떻게 열어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권>을 읽어보자. 이 라이트 노벨은 표지만 아니라 이야기도, 캐릭터도 모든 게 잘 구성되어 있는 멋진 작품이다. 그러니 애니메이션 기획이 추진될 수 있었다. 아, 얼른 애니메이션도 보고 싶다. 아하하하.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6권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7

계절도 점점 가을로 물들어 교복도 바뀔 무렵. 하야토와 하루키가 다니는 고등학교에는 문화제 시즌이 도래했다. ‘흡혈 공주 브리깃 땅을 칭송하고 싶다’라는 하루키의 발상으로 콘셉트 카페를 열게 된 하야토네 반도 준비로 바빠지기 시작했다. 바삐 준비를 재주 좋게 진행하고, 남을 잘 돌보는 하야토는 머리카락을 잘라서 이미지 체인지를 하기도 해서 갑자기 여자들의 주목을 모으는데--. “키리시마 군은 숨겨진 우량품이구나-.” “…………어?” 반 아이들 앞에서 무심코 의태가 풀린 하루키는 동요를 얼굴에 드러내고 만다. 한편 사랑을 자각한 카즈키는 히메코가 보낸 메시지에 일희일비하고…….

저자

히바리유

출판

소미미디어

출판일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