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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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 표지

 개인적으로 지난 8월을 맞아 소미미디어가 정식 발매한 작품 중에서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에 이끌려 구매한 신작 중 하나가 라이트 노벨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이다.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지뢰계 복장을 한 그녀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키타가와 마린의 친구인 스가야 노와와 닮은 것도 끌린 이유 중 하나다.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을 펼친다면 시작부터 러브 호텔에서 마치 지금 당장이라도 할 것 같은 태세를 갖추고 있는 지뢰계 그녀… 리욘과 그녀에게 유혹을 당하는 남자 주인공 후지모토 아키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19금이 붙지 않은 이런 특징 중 하나는 할 것 같으면서도 좀처럼 그 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주인공은 10명이 본다면 10명이 다 반해서 안을 것 같은 리욘의 반라 차림을 보고도 성욕에 지는 일 없이 이성을 유지했다. 그녀와 러브호텔에서 한 건 몸을 뒤섞은 일이 아니라 함께 컨트롤러를 쥐고 게임을 하는 것뿐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도 같은 게임을 하면서 팀원으로 지내다 친해져서 오프를 했던 것이 계기였다.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 중에서

 이런 모습을 본다면 게임을 하면서 친해진 사람들과 오프에서 만나는 것도 절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남녀의 비율이 비슷하거나 높은 오프의 현실은 늑대와 여우들의 기 싸움을 벌이면서 잡아 먹히느냐 잡아먹느냐의 승부이기 때문에 절대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처럼 달달한 청춘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중에서는 나처럼 어버버 하다가 귀여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국이라는 나라는 잠시 방심하고 다른 곳을 쳐다 보면 쉽게 뒤통수를 맞는 나라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한국이 지하철에 짐을 놓고 내려도, 스타벅스에 짐을 놓고 나가더라도 괜찮은 나라라고 해도 사기꾼들이 정말 많은 곳이 한국이다.

 

 뭐, 라이트 노벨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 후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으니 자제하자. 어쨌든,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은 주인공 후지모토 아키토가 리욘을 만난 장면에서 막을 올린 이후 리욘과 아키토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각자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가게 된다.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 중에서

 이 과정에서 우리 독자가 알 수 있었던 건 리욘이 알고 보니 현실에서도 진짜 아이돌을 하는 '마에노 리요'라는 인물이었다는 점이고, 주인공의 곁에는 리욘외에도 그에게 이미 호감도가 MAX 수준에 가까운 잠재적인 히로인이 두 명이나 있었다는 점이다. 한 명은 러브 코미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촌 여동생 겸 소꿉친구 포지션의 네네였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분홍색 트윈테일을 한 소녀가 바로 네네다. 그녀는 처음에는 주인공을 남자로 대하는 느낌이 아니었지만, 리욘의 존재를 통해 자신의 눈앞에 있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인식이 바뀌면서 앞으로 히로인으로 활약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리고 약간 연두색…? 염색이 들어간 단발머리 소녀는 학교 후배 사라다.

 

 사라는 주인공과 편의점 손님과 점원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알고 보니 사라는 주인공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후배였을 뿐만 아니라 리욘과 주인공이 함께 하는 게임의 또 다른 동료의 여동생이었다. 참, 세상 좁다는 게 확실히 와닿아 웃음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다 보니 우리는 정말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 중에서

 어쨌든, 라이트 노벨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은 주인공이 리욘과 데이트를 하면서 그녀가 아이돌 리요라는 사실도 알게 되지만, 그녀의 집에서 1박을 하는 데이트를 하기도 하지만, 딱히 몸을 섞은 일은 볼 수 없었다. 대신 주인공 아키토를 중심으로 한 히로인들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다소 맥이 빠진다고 말할 수 있지만,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은 이제 이야기의 막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히로인들의 공세가 시작될 것임을 알리는 편이었다. 처음부터 진도를 바로 나간다면 솔직히 재미없기도 하고, 아직 주인공과 히로인의 내력을 완전히 알지 못하는 상태라 풀어나갈 이야기가 남아 있었다.

 

 자세한 건 직접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아직은 가벼운 러브 코미디로서 무난히 읽어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느낌인데,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리욘을 중심으로 아키토를 둘러싼 히로인들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적어도 2권까지는 읽어야 이 작품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일본에서도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권>이 발매되었을 뿐이라 2권을 읽는 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1권은 무난히 읽어볼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이 책을 구매해서 읽는 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무난하지만 아직 뭔가 없어서 살짝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뭐, 그건 개인이 판단할 문제이니 어디까지 이 글은 참고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중요한 건 히로인 리요와 네네 두 사람은 내 취향으로 귀여웠다는 거다. (웃음).

 

 
형편 좋은 지뢰계 그녀와 몸뿐인 관계를 1
“마음 내키면 덮쳐도 되거든?” 온라인 게임에서 친해진 뒤,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속옷 차림으로 함께 게임을 했던 그녀, 겉보기엔 지뢰계 미소녀인 리욘. 그날 이후로 집에서 놀고 싶을 때, 데이트를 하고 싶을 때, 늦은 밤에 갑자기 라멘이 먹고 싶어졌을 때, 부르기만 하면 언제든지 리욘을 만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둘 다 본명을 모른다. 사귀지도 않는다. 그렇겨 형편 좋은 관계가 왠지 마음이 편했고. 리욘 말고도 지뢰계인 친척 여동생과 후배도--. “아~. 오빠라면 안심하고 응석을 부릴 수 있는데 말이지.” “저는 딱히 2등이든 3등이든, 형편 좋은 여자라도 상관없슴다.” 나에게 형편 좋은 관계를 요구하는데--.
저자
스카이팜
출판
소미미디어
출판일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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