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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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 표지

 오는 7월을 맞아 일본에서 정식 발매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의 표지는 리호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메이드복의 여름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의상은 보는 사람에게 작은 감탄을 하게 해 주었는데, 리호가 표지를 차지한 만큼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 첫 번째 이야기는 리호가 주인공이었다.

 

 리호는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소소한 시간을 즐긴 이후 하야토를 불러내서 술을 가르쳐준다는 명분으로 그와 함께 이자카야를 찾는다. 하야토는 얼마 전에 20살 생일을 맞이한 덕분에 이제 당당히 술을 마실 수 있었기 때문에 리호는 하야토를 취하게 해서 그를 유혹할 계획이었지만, 하야토의 주사가 그 계획을 방해했다.

 

 하야토의 주사는 술에 취하면 개가 되는 게 아니라 끝도 없이 말을 하는 그런 주사였다. 덕분에 리호는 거기에 진절머리가 나서 포기를 해버리고 말았는데…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술을 1년에 한두 번 정도 마셔도 취할 때까지 마셔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주사가 참 궁금하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 중에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은 리호의 턴이 끝난 이후 레이가 하야토와 함께 불꽃놀이를 보거나 축제를 즐기는 소소한 이벤트도 있지만, 만화 16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아미의 언니였다. 아미의 언니는 어릴 때부터 계속 좋아해서 사귀고 있는 현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라고 모두에게 말한다.

 

 당연히 이런 화제는 여성들 사이에서 "뭐, 진짜~?"라며 누구나 흥미를 품는 화제이다 보니 히로인들도 들뜬다. 아미의 언니 에리가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던 상대는 놀랍게도 현역 시장(젊다)이었는데, 에리는 그를 만나 프러포즈를 하려던 순간에 잠깐 망설이고 만다. 그와 자신의 위치가 너무 다르다는 걸 실감하면서 물러서고 말았다.

 

 보통 어떤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 사람은 그렇게 망설여질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반환점이 될 수 있는 프러포즈 같은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한 차례 프러포즈를 하려다 실패한 이후 다소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주는 에리를 위해서 아미는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직접 행동에 나선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 중에서

 덕분에 볼 수 있었던 아미와 에리 두 사람의 진지한 대결은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미와 에리 두 사람이 가볍게 대련을 하는 모습도 재밌었지만, 에리가 다시 한번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굉장히 진지하게 승부에 임하는 아미의 모습은 하나하나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평소 우리가 <여신의 카페테라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아미의 모든 모습이 집약되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드래곤볼>에서 볼 수 있는 무거운 옷 연출부터 시작해서 스포츠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연출을 아미는 훌륭하게 활용했다. 이런 연출에 진심이 된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역시 아미라고 할까?

 

 아미가 어떤 일을 벌였는지는 직접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2기에서는 이 장면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애니메이션 후속편이 계속 제작된다면 언젠가는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대원씨아이가 국내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기에 천천히 기다려보자.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 중에서

 아미의 언니 에리는 무서운 사람이지만 신경을 거슬리게 하지 않는다면 아주 착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소꿉친구 타쿠는 아주 행복한 녀석이 아닐까?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에리가 "나랑… 결혼해 줬으면 해…."라고 말하는 모습은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 크, 부러운 녀석!

 아미와 아미의 언니 에리, 그리고 에리의 결혼 상대가 되는 타쿠의 이야기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에서 해피 엔딩으로 가는 플래그를 완벽히 세웠다. 하지만 이야기는 16권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17권에서 한두 장 정도 더 그려질 것 같았는데, 그 이야기는 추후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7권>이 발매된다면 이야기하도록 하자.

 

 그리고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6권>은 서비스컷이 수록된 32페이지의 소책자가 동봉되었는데, 그 이야기는 아래에 첨부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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