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 완결 후기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 중에서

 그동안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가 13화로 끝을 맺었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는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7권>의 마지막 장을 다루었는데, 라이트 노벨을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이야기는 참 가슴이 아렸다. 13화에서 그려진 연극은 많은 복선을 갖고 있었다.

 

 연극에서 히나미의 대사를 본다면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그래서 아무것도 없어'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는 실제로 히나미 아오이라는 인물을 설명하는 대사로,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책으로는 확실히 읽어볼 수 있었던 <약캐 토모자키 군 6.5권>을 통해서 그녀에게 있었던 일과 마음을 짧게 읽어볼 수 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6.5권>을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분명히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마지막 장에서 볼 수 있었던 히나미의 여러 행동이 이해가 될 뿐만 아니라 히나미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품은 여러 호기심이 더욱 커질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아직 라이트 노벨에서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 중에서

 라이트 노벨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히나미의 이야기가 무척 중요했지만,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의 시점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토모자키와 키쿠치 두 사람이다. 토모자키는 키쿠치가 집필한 연극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들은 답에 어깨가 쳐진 상태였다. 그런 토모자키의 등을 밀어준 건 바로 우리 미미미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에서 볼 수 있는 미미미의 모습을 본다면 과거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의 나나미가 떠올라서 가슴이 아팠다.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자신이 선택받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의 사랑을 응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똑같았다. 아, 나나미가! 나나미가!

 

 토모자키는 미미미(나나미 미나미) 덕분에 용기를 얻어 도서실의 키쿠치를 찾아간다. 도서실에서 토모자키는 키쿠치와 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상적인 자신을 선택한 키쿠치에게 해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것은 바로 리브라가 크리스를 선택하는, 토모자키가 키쿠치를 선택하는 일이었다. 이 장면은 정말 최고였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는 토모자키와 키쿠치 두 사람이 연인이 된 모습을 보여준 이후 몇 가지 장면을 보여주면서 끝을 맺는다. 애니메이션 3기가 제작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 방영이 된 2024년을 맞아 일본에서는 겨우 11권이 발매되었으니 3기를 기대해보고 싶다. 아니, 내가 3기를 보고 싶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3화>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 이후 그려지는 토모자키와 키쿠치 두 사람을 비롯한 모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라이트 노벨을 <약캐 토모자키 군 8권>부터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외전을 포함해서 읽어볼 수 있는 다음 이야기는 토모자키와 모두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그려진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2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