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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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 표지

 지난 2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은 카페테라스 멤버들이 갑작스레 지역 아이돌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리리카의 엄격한 지도 아래에서 댄스 연습을 하는 소녀들의 모습도 재밌었지만, <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호오지 아카네였다.

 

 호오지 아카네는 대중적이고 귀여운 아이돌 음악에 맞춘 가사를 적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가사와 고민하는 아카네를 처음부터 끝까지 곁에서 응원하는 인물은 당연히 우리 주인공 하야토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장면은 왜 아카네가 이 만화에서 최고의 히로인인지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일부러 카페까지 찾아와 아카네에게 "요즘 밴드 활동이 뜸하더군요."라고 말하는 아카네의 어머니가 시라기쿠를 통해 "우리랑 지금 아이돌을 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들은 이후 보여주는 모습이 무척 재밌었다. 다른 히로인도 부모님이 자주 이야기에 모습을 비추었지만, 아카네의 어머니만큼 임팩트가 강한 인물은 없었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 중에서

 그렇게 어머니의 질책과 함께 하야토 덕분에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어머니까지 음악 페스티벌에 초대하게 된 아카네에게 이제 다른 길은 없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음악 페스티벌의 무대를 성공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하야토와 아카네 두 사람이 보내는 시간은 아주 능글맞게 웃을 수밖에 없는 그런 시간이 잘 그려졌다.

 

 아카네가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하야토를 찾아와 "페스티벌 전에 나를 안아줘… 부탁이야 하야토… 오늘밤만이라도 좋으니까."라며 유혹하는 모습은 파괴력이 너무나 높았다. 만약 하야토가 평범한 남성이거나 '나'와 같은 인물이었다면 곧바로 넘어가 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야토는 참을성이 있는 인물이기에 넘어가지 않았다.

 

 대신 그는 아카네와 함께 밤 산책을 하면서 미리 페스티벌이 열리는 무대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서 하야토는 "나 내일 여기 주변에 있을 보고 있을 테니까. 너… 나를 위해 노래하고 춤춰."라며 아주 당돌하게 말한다. 많은 사람 앞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겁난다면 오직 자신을 보고 노래하고 춤을 추라는 멋진 응원이었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 중에서

 하야토의 그 응원 덕분에 아카네는 아주 멋지게 멤버들과 함께 지역 아이돌로서 무대를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밴드 멤버로서도 아주 멋진 무대를 소화한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에서 볼 수 있는 아카네의 모습은 하야토와 함께 보내는 시간만아니라 그녀만의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그 멋진 모습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

 

 이 모습을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에서는 아직 볼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아마10권~11권까지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만화를 통해 아카네의 매력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만약 일본어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이 만화를 이렇게 빨리 읽을 수 없었을 것이다. 역시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아카네다!

 

 그리고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4권>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새로운 인물은 어느 왕국(사마루하이무?)의 왕녀 올리비아로, 놀랍게도 그녀는 할머니들의 잡담 속에서 정해진 하야토의 '약혼자'였다. 앞으로 이 인물이 하야토와 히로인들의 관계를 어떻게 휘젓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아, 그래도 아카네가 최고야! (웃음)

 

 

여신의 카페테라스 1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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