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2. 22. 09:44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는 토모자키가 미즈사와 함께 구미 짱이 다니는 여고에서 열리는 문화제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보통 남녀 공학의 남학생이나 남고의 남학생에게 여고의 문화제는 아주 매력적인 키워드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다녔던 남고도 바로 옆에 같은 이름의 여고가 있었다.
덕분에 문화제 기간마다 여고에서 남고로 놀러 오거나 남고에서 여고로 놀러 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거기서 새로운 인연이 생기거나 혹은 즐거운 이벤트가 발생하는 건 어디까지 특출 난 몇 명에 한정되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를 본다면 미즈사와는 "헌팅이지."이라며 처음부터 크게 활약을 한다.
그가 여고의 문화제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가볍게 말을 거는 모습은 토모자키와 마찬가지로 "와, 대단해. 레벨이 완전히 달라!"라며 감탄할 수 있었다. 미즈사와는 여기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인기 있는 사람이 더 인기가 많아지는 법이야."라며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이를 통해서 미즈사와의 리얼충 레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나는 토모자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리얼충이 되기 위해서 근본적으로 노력하는 토모자키와 달리 외모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나는 차이가 분명히 크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만 아니라 <약캐 토모자키 군>이라는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토모자키를 보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 마지막에는 토모자키의 그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은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히나미는 토모자키에게 누구와 사귈 것인지 2명 정도 후보를 간추려 두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토모자키는 여전히 자신은 오만하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면서 한사코 답을 미루고 있었다.
그런 토모자키를 보면서 먼저 다가온 인물이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의 키쿠치 후카였고, 두 번째 인물이 지난 7화부터 시작해서 너무나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미미미다.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를 본다면 미즈사와와 토모자키가 언급한 '구미 짱'이라는 인물에 신경을 쓰는 미미미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
미즈사와의 '인기 있는 녀석이 인기를 끄는 법', '돌아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볼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 미미미의 모습에 그대로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라이트 노벨을 읽을 때도 미미미가 이렇게 토모자키를 의식하는 모습은 미소를 지으면서 읽었는데,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의 미미미도 최고라는 말만 나왔다.
특히, 그녀가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8화> 마지막에 "그런 점도 포함해서 좋아."라고 말하는 미미미의 모습과 마지막에 귀까지 빨개져서 돌아가는 미미미의 모습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런 매력적인 모습이 있기 때문에 <약캐 토모자키 군>에서 미미미에 대한 독자들의 사랑은 클 수밖에 없다. 미미미는 최고의 히로인이다.
하지만 토모자키가 사귀는 사람은… 음, 여기서 이야기한다면 재미 없으니 그 결과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시리즈를 지켜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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