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4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 26. 23:38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4화>에서는 타카토 요기리의 즉사 능력이 어느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지 시험하는 동시에 그를 제거하기 위해서 현자 레인이 언데드 군단을 타카토 요기리가 있는 도시로 보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언데드 군단을 통솔하는 인물의 이름은 마사유키였다.
보통 '마사유키'라는 이름은 판타지 작품에서 자주 용사의 이름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만 보더라도 마사유키는 영웅의 스킬을 가지고 크게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4화>에서는 딱 모브 캐릭터에 불과했다.
그 녀석은 언데드, 다시 말해서 좀비들을 이용해 도시를 습격할 뿐만 아니라 도시 사람들을 이용해서 타카토 요기리를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타카토는 일반 시민들을 그냥 죽이는 게 찝찝하기는 해도 죽일 수 없는 건 아니었다. 자신에게 살의를 갖고 접근하는 녀석들은 모두 "죽어."라는 말 한마디로 망설임 없이 모두 죽였다. 그게 타카토였다.
언데드인 마사유키는 "이미 죽었으니까 못 죽이지!"라면서 겁도 없이 타카토에게 덤벼들다가 부하들과 함께 그 목숨을 잃는다. 그는 "이게 무슨 즉사 치트야!"라며 레인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지만, 그의 목숨도 어디까지 레인이 타카토의 힘을 알아보기 위한 말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레인은 제법 머리를 굴려서 타카토를 공격한다.
레인은 타카토에게 명백한 '살의'를 갖고 공격하지 않으면 그의 자동 반사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자신의 분신체를 만들어서 도시에 공격을 감행한다. 더욱이 그 분신체에는 '타카토 요기리'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웠을 뿐만 아니라 확실한 적의를 갖고 공격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일본이 자랑하는 가미카제 군단의 자폭 공격이었다.
사실 타카토가 마음만 먹으면 일대를 모두 죽일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도시의 시민들과 도시의 피해를 신경 쓰는 타카하시 료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타카토가 생각한 계획은 비록 자신을 향한 명백한 살의가 담기지 않은 공격이라고 해도 자신이 직접 그 공격을 받는 것이었다.
공격을 한 차례 맞으면 그 공격의 출발점까지 가서 그 대상을 죽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공격에 한 차례 노출이 된다는 게 다소 위험해 보이기는 했어도, 단노우라가 준비한 셸터 장치 덕분에 상처를 입는 일 없이 레인의 분신체를 죽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죽음은 레인의 분신체만 아니라 다른 차원에 있던 레인의 본체까지 확실히 죽이게 된다.
애니메이션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4화>를 본다면 레인이 죽으면서 깨어난 한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소녀도 추후 타카토와 만나면서 재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지게 되니 꼭 이름과 얼굴을 기억해 두도록 하자. 앞으로 타카토 앞에 나타나는 건 적만 아니라 재미있는 인물들이 많았다.
애니메이션 4화 마지막을 본다면 타카토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던 두 소녀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 인물들의 이야기도 추후 다루어질 예정이니 이름과 얼굴은 기억해두도록 하자. 애니메이션에서 그 장면을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라이트 노벨에서는 그녀들과 만났을 때 아주 떠들썩한 시간이 그려졌었다. 아, 괜히 책을 읽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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